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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구영신의 마음.

한 해 고생하셨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늘 한 해 업무의 마지막 날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잘 버티며 살아오셨고 고생하셨습니다.

살을 에는 추운 겨울이지만, 꽁꽁 동여맨 두툼한 옷 속을 파고들고 볼살을 때려 얼얼하게 해 버리는 매서운 칼바람 속 겨울이지만, 한 해를 돌아보고 마무리하는 송구영신의 마음을 전하려 합니다.

오래도록 정성의 인연으로 맺어 온 당신과 이런저런 연이 닿으신 모든 분께 이 시간 고마움과 감사함 그리고 진심 가득한 사랑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런 가운데 혹시라도 제 말과 행동이나 글 등에서 언짢았거나 불쾌했거나 마음에 자그마한 생채기라도 나셨다면 이 자리를 빌려 죄송함과 송구한 마음도 전합니다.

본디, 저의 마음은 그러하지 않음을 속 깊고 넓은 당신은 너그러이 헤아려 주시리라 생각합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조금 더 성숙한 모습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분발하고 노력하겠습니다.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 시간에 대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지금, 이 순간을 최선을 다해 묵묵히 열심히 사는 것뿐입니다.

긴 장마와 연이은 태풍 등으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돌아보며, 내년에도 저와 함께 더 짙고 깊어진 인연으로 물들여 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반갑고 기쁜 마음으로 만나서 웃음꽃 활짝 피우고 이야기도 나누며 너나들이하며 지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 또한 가져봅니다.

마음이 사랑으로 가득한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얼마 남지 않은 올 한 해를 차분한 마음으로 되돌아봅니다.

희로애락과 우여곡절의 삶 속에서 겪어보지 못한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네 삶과 인생이지만, 고통과 좌절을 이겨내고 나면 그만큼의 달콤한 기쁨과 행복 또한 찾아온다는 사실을 알기에 잘 버티고 이겨내기로 합니다.

이제 이틀 뒤면 2024년 푸른 청룡의 해인 갑진년을 맞이합니다.

한 해 동안 정말 고생하셨고,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새해에는 자주 얼굴 마주하며 뵙는 날이 많았으면 하는 작은 바람입니다.

저는 해돋이와 함께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눈부시고 찬란한 새해에 더 따뜻한 글과 소식으로 1월 3일 다시 돌아오려 합니다.

저와 인연이 있으신 모든 분께 긍정마법사가 새해 인사 올립니다.

2024년 새해에는 제가 아는 모든 분이 복 듬뿍듬뿍 받으시고, 복 듬뿍듬뿍 지으시길 망합니다.


두 손 모아


건강과 행복 즐거움과 미소를 전하는 마법사 &

<좋은 사람이 되어 줄게> 작가 겸 심리상담사 김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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