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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으로 살아간다는 것.

이 세상에 주인공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세상의 모진 풍파에 휩쓸려 고통스럽게 살아가는 사람도 모두가 같은 주인공들이라는 사실이다.

다만 그 주인공들이 진정 주인공답게 살고 있느냐 그렇지 않느냐의 차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삶에서 주인공을 꿈꾼다.

허나 모두의 이목이 집중되는, 반짝이는 그 자리는 결코 아무나 차지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설사 한 번의 주인공이 되었다 하더라도 계속 그 자리를 유지하기란 쉽지 않다.

시대와 상황은 변화고 시간은 점점 더 빠르게 흐르며 사람들도 그만큼 더 빨리 싫증을 느끼는 세상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나이가 들수록, 세상을 더 많이 알아 갈수록 주인공의 자리를 포기하고 이름 없는 배역에 만족하며 살아가게 된다.

어쩌면 주인공이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세상의 잣대를 충족시키며 살아가는 허상일지도 모른다.

스스로의 의지로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소박하지만 즐겁고 만족스러운 인생을 사는 사람들, 그들이 진정한 주인공이 아닐까.

그런 당신은 왜 인생의 주인공이 되려 하는가?

보다 윤택하고 자유롭고 행복하기 위해서라면, 곰곰이 생각해 볼 일이다.

반드시 화려한 무대의 주인공이 되어야 그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는 것인지 말이다.

화려한 무대의 주인공이 된다면 조금 더 윤택한 삶을 살 수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그로 인해 더 자유롭고 행복할 수 있으리라 그 누가 장담할 수 있겠는가.

길가에 핀 한 송이 여린 들꽃도 제 삶의 주인공이다.

이름조차 없는 한 줄기 풀꽃과 잡초 또한 제 삶의 주인공이다.

2부 리그 운동선수도, 화려한 영화와 드라마의 행인 1과 친구 2도 저마다 제 인생의 주인공인 것이다.

자신의 일에 충실하고 만족할 줄 아는 당신, 지금 이 글을 읽으며 가슴 뛰는 자신을 발견하는 당신이 바로 주인공이다.

건강과 행복 즐거움과 미소를 전하는 마법사 &

좋은 사람이 되어 줄게 저자 김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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