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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못한 길.

가야 할 길.

염세주의자였던 청소년 시절 나는 나 스스로의 힘과 노력으로 내 하루의 끼니와 머물 곳을 책임지며 살아야 했다.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무얼 하며 살아가야 하는지, 아무것도 몰랐고, 전혀 알지도 못했으며, 그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다.

그렇게 세상 밖으로 내던져졌다.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고 싶었지만 내 하루하루의 삶은 혹독하고 가혹하고 암담한 현실이었으며, 은둔과 격리의 삶이었다.

그때 읽었던 프로스트의 시 '가지 않은 길'을 읽고 내 인생은 염세주의자에서 긍정마법사로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고, 서서히 달라지기 시작했다.

세상사는 늘 선택의 연속이다.

그 선택은 무척 중요하고 큰 변화를 일으키곤 한다.

인생의 방향을 결정하는 선택이 그렇다.

두 길을 한 번에 다 갈 수는 없다.

그래서 가지 못한 길과 가지 않은 길에 대한 미련과 아쉬움이 남곤 하는 것이다.

한 가지 명확한 것은 세상 어디에도 내가 선택한 그 길보다 더 멋있고 의미 있는 길을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자신이 선택한 그 길이 정말 최고의 길에 서있고, 최상의 선택을 한 것이라 자신을 믿고 가보았으면 좋겠다.

그런 의미에서 나에게 독서는 최고의 인연이었고, 글쓰기는 최고의 선택이었다.

-성장과 성찰의 한 수-


두 갈래 길이 나온다

선택의 갈림길에 섰다

어디로 갈까 망설이다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

풀이 무성한 길을 선택해서 갔다

훗날 깨닫게 된 사실

내가 선택한 그 길이

나의 모든 것을 바꾸어 놓았다

우리는 그렇게 선택에 대한 결과에

울고 웃고 아쉬워하곤 한다


내리막길이나 평탄한 길은

쉽고 좋을 것 같지만

자칫 수렁으로 떨어질 수 있고

오르막길은 어렵고 힘들지만

그 길은 좋은 결과를 낳는 길이고

정상에 이르는 길이다

오르고 나면 그만큼 기쁨도 충만하다

어디까지나 선택은 자신의 몫이다

그러므로 지혜롭게 선택해야 한다

그에 따라 삶의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오르막길을 만나거든 피하지 말고 가자


건강과 행복 즐거움과 미소를 전하는 마법사 &

<좋은 사람이 되어 줄게> 작가 겸 심리상담사 김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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