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춰진 내면의 그림자.

여기 한 사람이 있다.

바깥에서는 좋은 사람이고 착한 사람, 매너 있으며 배려심도 많은 사람, 예의도 바르고 친절한 사람, 항상 밝으며 이해심이 깊은 사람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집에서는 바깥에서의 모습과는 정반대로 툭하면 짜증을 내고 술주정에 말도 거칠고 투박하게 함부로 말한다.

이렇듯 한 사람이 정반대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경우가 심심찮게 있음을 사회생활과 상담을 통해 알게 되었다.

사람은 편안함과 익숙함이 주는 마음의 함정에 빠지게 되면 자연스러움으로 포장하여 함부로 대해도 된다고, 잠깐 지나면 큰 문제가 되지 않음을 알고 별 탈 없이 넘어가는 과정에 익숙해져 그렇게 습관이 되어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부지불식간에 정반대의 모습으로 드러나게 된다.

가정에는 나의 감정 밑바닥을 잘 알고 늘 챙겨주는 착하지만 잔소리 많은 엄마와 답답하고 고지식하지만 자상하고 든든한 아빠가 있고, 바깥에는 철부지 철없던 시절의 모습을 공유하고 있는 상냥하고 쾌활한 편안한 친구들이 있다.

이들은 언제나 내 편이 되어 줄 것이고, 이해해 줄 것으로 생각해 조심하지 않아도, 함부로 대해도 된다는 막연한 믿음에 내면의 숨겨진 어두운 그림자로 자리 잡게 되는 것이다.

그들이 나의 분풀이 대상이 아님에도 오히려 언제나 고마움으로 대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나도 모르게 무의식 중 그들에게 상처를 주는 말과 행동을 무례하게 함부로 서슴없이 해버린다.

가장 가까운 그들을 결코 짜증과 감정을 던지는 쓰레기통으로 대해서는 안 된다.

그러지 않기 위해서라도 가끔은 자신의 모습을 돌아봐야 한다.

나의 감춰진 그림자의 모습을 드러난 모습과 조화롭게 만들어가야 한다.

밖에서 보이는 모습을 안에서도 보여주는 생활을 습관화하도록 하자.

가장 가까운 사이인 그들이 나에게서 멀어지지 않도록

그리하여 후회하지 않도록 말이다.

건강과 행복 즐거움과 미소를 전하는 마법사 &

좋은 사람이 되어 줄게 저자 김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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