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일출 길.

어두움의 끝엔 밝은 빛이.

2025년 1월 1일 새벽 5시에 일어나서 따뜻하게 중무장을 하고 해돋이 장소인 하늘공원으로 향했다.

어두움이 채 가시지 않은 공원 주차장에는 나보다도 훨씬 먼저 도착한 사람들이 많았다.

참 부지런한 사람들이다.

근처 편의점에서 따뜻한 차 한잔에 몸을 녹인 후 일출 장소로 이동했다.

30여 분 걸어가는 길은 앞이 보이지 않는 어두컴컴한 길이었고 나를 포함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들뜬 마음으로 설레임 가득 품으며 걸어가고 있었다.

목적지가 가까워졌고 떠 오르는 해를 보기 좋은 곳을 찾았다.

새벽녘 추운 날씨에도 많은 인파가 모여 새해를 기다렸다.

눈앞에는 한강을 따라 대교들 위로 차량들이 오갔으며 낮고 높은 건물들은 별빛처럼 저마다의 빛을 뿜어내고

있었다.

건물들 사이로 나라의 흥망성쇠를 짊어지고 있는 태풍의 회오리 중심에 있는 국회의사당이 밝게 보였다.

날이 조금씩 밝아오며 기대감 또한 덩달아 밝아졌다.

하지만 하늘은 구름으로 꽉 차 있었다.

수많은 사람들의 부푼 기대와 설렘을 시샘이라도 하듯 2025년 첫 해는 구름에 가려 볼 수 없었고 소망도 빌

수 없었다.

아쉽지만 발길을 돌려야 했고 모든 사람들이 새해 일출을 보지 못한 탄식을 쏟아냈다.

날이 밝자 구름 사이로, 나무들 사이로 살짝 해가 모습을 드러냈지만 이내 구름 속으로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어두움 끝에는 빛이 있음을 알기에 지난해의 암울하고 어두웠던 긴 터널이 끝나고 밝은 희망의 새해가 밝았으니 올 한 해는 그 어느 때보다 기쁜 일과 즐거운 일, 좋은 소식과 행복한 날들이 이어지길 마음속으로 바라고 소망해 본다.

우리 모두의 바람과 소망을 담아 안전하고 건강한 희망이 가득한 살 맛 나는 2025년이 되기를 바라며.

새해가 됐다고 달라질 건 없다.

삶의 매 순간은 과거와 연결되듯이 오직 밝고 건강한 새로운 세상의 시작이 되길 바라는 마음뿐이다.

건강과 행복 즐거움과 미소를 전하는 마법사 &

당신은 결국 괜찮아진다 저자 김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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