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너나 할 것 없이 죽는다
너도 나도 우리 모두가 그렇다
태어남과 동시에 작동하는
이 모질고 잔인한 명제 앞에서
우리는 철없는 철부지처럼
이내 망각하며 살아간다
살면서 죽어간다는 사실을
죽어가며 살아간다는 사실을
삶과 죽음은 종이 한 장 차이다
시간이 지나면 우리는 망각 앞에서
또 바보처럼 잊고 살아가겠지만
불쑥불쑥 찾아오는 숙명의 파도를
넘어서야만 하는 상실의 숙명 앞에서
정답은 그리 멀리 있지 않음을 안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오늘이 마지막일 수 있다는 사실을
행복한 삶은 믿을 수 없이 가까운 곳에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는 것이다
그런 가운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일상을 곁에 두고
어김없이 새해를 맞이했다
건강과 행복 즐거움과 미소를 전하는 마법사 &
당신은 결국 괜찮아진다 저자 김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