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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서 새겨들으면 될 일.

어른들과 부모들의 잔소리는 늘 옳은 말이지만 자주 듣다 보면 어느샌가 듣기 싫어지고 이제는 귀에 거슬려 급기야 무시하고 넘어간다.

지금 당장은 따르고 싶지 않은 나도 이제 알 만큼은 다 안다는 교만의 마음 때문일 것이다.

반면 들리는 모든 말이 즐겁고 하는 일마다 마음이 흡족하면 이것은 잠시의 기쁨을 놓치지 않기 위해 당면해야 하는 현실을 애써 외면하는 것일 수 있다.

자기 생각대로 사는 것은 좋으나 달콤한 말만 듣고자 한다면 이 또한 자신의 성장에 걸림돌이 된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아무런 자기반성 없이 하루하루를 사는 것은 자기 삶을 땅속에 묻는 것과 같다.

좋은 약이 입에 쓰듯 당장에 듣기는 싫더라도 자기 행동을 똑바로 하는 데에는 잔소리도 충고로 받아들이면 좋은 가르침이 된다.

나를 한 단계 더 성장시켜 주는 누군가의 충고는 채찍이자 보약이다.

그냥 겸허하고 겸손한 마음 자세로 잘 가려서 새겨들어 잔소리와 충고를 안 듣도록 보여주면 될 일이다.

잔소리는 몰라도 적어도 충고에는 내가 보지 못하고 알지 못하는 나의 모습이 있을 수 있다.

-성장과 성찰의 한 수-


세상에는 좋은 말이 너무나 많다

하지만 내가 듣고 따르지 않으면

그저 문자나 소리에 지나지 않는다

충고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좋은 말이라도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썩 유쾌하지 않다

오죽하면 인간의 유일한 충고자는

시간이란 말이 있을까

하지만 충고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내 삶이 달라질 수 있다

혹시 나는 누군가의 말에

늘 냉소적으로 대하고 있지는 않는지 돌아보며

타인의 충고로 내 삶을

조금씩 완성시키는 지혜로운 당신이기를 바란다

건강과 행복 즐거움과 미소를 전하는 마법사 &

당신은 결국 괜찮아진다 저자 김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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