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아이의 성숙 그리고 육아와 양육 과정에서의 숙제.
프로이트의 자아 심리학에서는 인간의 마음을 자아(Ego), 이드(Id), 초자아(Super-Ego)라는 세 가지 요소로 설명한다.
자아(Ego)는 아이가 태어나면서 형성되기 시작하는 ‘현실을 판단하는 힘이다.
이드(Id)는 태어날 때부터 존재하는 본능적 욕구로,
“좋으면 하고, 싫으면 안 하는” 쾌락 중심의 본능이다.
논리도 도덕도 없고 본능적으로 움직인다.
초자아(Super-Ego)는 사회에서 배운 규칙·도덕·윤리이며, 대부분 부모의 교육과 양육 태도를 통해 형성된다.
초자아는 이드의 지나친 욕구를 제어하고, 자아에게 “이건 옳다/그르다”라고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자아는 늘 본능(Id)과 도덕(Super-Ego) 사이에서 갈등하며, 이 과정을 거치면서 성숙해진다.
양육에서 이 균형이 중요한 이유는?
자아는 어느 정도 스트레스를 버티는 힘이 있지만, 너무
어린 시절에 과도한 꾸중이나 과한 ‘해야만 한다’는 압력을
받으면 자아가 제대로 자라기 어려워진다.
반대로 초자아가 너무 약하면, 이드가 원하는 대로 행동하게 되어 나이에 맞지 않게 조절되지 않은 행동을 보일 수 있다.
아래는 발달 단계와 아이가 성장 과정에서 넘어야 하는 시기다.
구강기(0~1세): 젖을 빨고 먹는 과정에서 만족을 얻는 시기
항문기(1~3세): 배변 훈련을 통해 조절을 배우는 시기
남근기(3~6세): 오이디푸스 콤플렉스가 나타나고 주장·경쟁이 활발한 시기
잠복기(6~11세): 사회성·도덕성이 발달하고 관계가 확장되는 시기
생식기(사춘기 이후): 부모로부터 독립하고 이성·성적 관심이 본격화되는 시기
이 단계들을 어떻게 경험하느냐에 따라 어른이 되었을 때의 성격과 성숙도에 차이가 생긴다.
결국 차이는 타고난 능력보다 양육 환경의 영향과 성격이 좋고 성숙한 사람과, 반대로 미숙한 사람의 차이는 개인의 능력보다는 부모의 양육 태도와 환경의 영향이 더 크다.
그래서 아이를 돌보는 부모의 초기 양육 과정에서 이런 심리적 요소를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건강과 행복 즐거움과 미소를 전하는 마법사 &
<매일의 태도> 저자 김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