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알록달록 May 31. 2023

똥내 나는 글

20230531


 놈의 걸로 돈을 버는 세상.

인스 보다가 듣도 보도 못한 광고가 떴는데 세상에, 전세계로 똥 배송하는 회사다. 불법이 아니라는 유로 합법이   있 일들. 기가막히고 코가 막힌다. 참신하고 기발하고 신박하면서도 텍스트 그대로 똥 보낸다는 어찌보면 식상하기 짝이 없는 괴랄한 내용이 그냥  의 뇌절 수준. 하지만 의외로 치밀하고 친절한  상품은 겨우 한화 만이천오백사십 원에 + 국제 배송료만 지불하면 아주 쉽게 구매 쌉가능이다. 고호맙다!


농담인  알고 호기심에 클릭한  행동이 알고리즘에 어떤 영향을 줄지 도저히 감도  잡힌다. 아니지. 애초에  광고가 나한테  노출된 걸까. 도대체  빅데이터에 뭐가 어떻게 기록 길래 이런 광고가 뜨냔 말야. 내가 직구를 간간히 하긴 하지만 ''을 검색한 적도 없고 덴마크에서는  시킨 적도 없는데. 드링킹 요구르트를 검색 했었나,,? 증말  인생 3대 미스테리다,,,


않이 그리고 누구 똥 보낸다는 거야? 전세계로 보내질 똥 싸는 전담 똥싸개가 분명히 있  아냐.  싸고도  받는 새끼가 을 거 아니냐고. 대부분의 동물적인 관점에서 배설물은 영역 표시니까, 그런 의미에서 비행기    타고도 전세계 6대륙에 자신의 흔적을 남길  있는 이런 위대한 직업이  있을까. 존나 킹 오브 더 월드.

매일 하는 배변 활동  번에 건  만이천오백사십 원을 버는 직업이 있다? 30일 기준  달에 삽십칠만육이백 원인데 그럼 나도 투잡 뛸래. 주문서  일은 다만 이력서 보낼 의향은 얼마든지 있음. 이 사업이 흥해서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진다면, 원활한 유통을 위해 아시아권 국가 내에도 제조사가 필요해진다면, Please contact me.


작가의 이전글 본 게시물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