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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그린 Dec 07. 2015

사랑 탓이야...

사랑을 말하다


약은 먹었어?

잠은 잘 잤어?

어디 봐,

열은 내렸나...


따뜻한 손으로

이마를 덮어주던 그대는,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다른 사람의 이마를

도닥여 주겠지요,

내 눈빛의 반짝임은

지우셨겠지요...


나는,

그대의 그 손길이

아직도 생생해서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그 사랑이

조금만 덜 따스했더라면

좋았을 텐데.


또 이렇게,

사랑 탓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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