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말하다
달님,
그를 한 번 보게 해 주세요.
그가 날 한 번
돌아보게 해 주세요.
내 생각 한 번 하고
어쩌면 돌아오고 싶은 건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게 해 주세요.
하려고 달님을 보다가,
달빛이 눈부셔서 코끝이 저립니다.
그는 달님께 뭐라고 빌었을까요.
...달님이 곤란하지 않게
맞잡은 두 손을 풀어봅니다.
그저
아름다운 달빛에,
가슴만 저려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