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을 채우네,

사랑을 말하다

by 임그린


술잔 속에 뜬 그대 얼굴.

잔을 비우고 비워도

그대는 내게로 오지 않네.


그대 그리워

계속 채우는 잔,

넘실거리는 술 따라

그대도 넘치네.


내 맘에서 넘치는 그리움과

잔에서 넘치는 그대가 만나

이 맘이 전해지기를.


그대가 내게 오기를.


보고픈 그대 모습

마음에 가득 담기 위해

오늘도 잔을 가득 채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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