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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정류장은,

사랑을 말하다

by 임그린


이번 정류장은 이별입니다.

다음 정류장도 이별입니다.


당신 마음으로 가는 버스는 없으니까.


이번 정류장은 이별이지만,

다음 정류장은 사랑입니다.

할 때까지 앉아 있어 볼까요.


이번 정류장은 미련이지만,

다음 정류장은 그대 마음입니다.

할 때까지 기다려 볼까요...


압니다.

다,

부질없는 짓이라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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