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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그린 Dec 17. 2015

그럴 수 있겠지요,

사랑을 말하다


히말라야 영화를 보았습니다.


엉엉 울다가,

당신 생각을 잠깐 했습니다.


그대 생각에 슬프고

영화가 아파 서럽고.


한참을 어둠 속에 앉아,

사랑과 설움과 슬픔과 아픔이 뒤섞여

울고 울고 울었습니다.


슬픈,

영화 한 모금.


아픈,

이별 한 스푼.


그댈 잃은 것만큼,

그보다 더.


아픈 일들이 생깁니다.


다행입니다,

당신보다 슬픈 일들이 생기니.


당신을 좀 더 빨리 놓을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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