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말하다
나와 만나서
날씨 얘기만 해.
함께 있어도
따로 걷곤 해.
날 담지 않는 그대 눈은
어딜 향하는 걸까.
펑펑 내리던 사랑이
그쳐 가는 걸 느끼는 날이면
먼저 뒤로 물러나는 연습을 해.
연습을 해도
언제나 돌아서는 건
그보다 늦어,
또 당신의 뒷모습을 보게 돼.
연습을 해도,
그렇게 돼.
나는, 꿈이 있습니다. 글을 쓰는 사람, 내 글을 읽는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주는 사람,이 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