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말하다
기다리는 연락은 오질 않고.
소리에 놀라 돌아보면
역시 당신이 아닌 것을.
기다리면 뭘 하나...
내려 놓자 다짐하고 그만두자 생각해도.
울리지 않는 휴대폰이 놓여진 탁자 위에
어둠이 내려 앉는 시간이 오면,
그 고요함에 서러워.
울컥울컥 마음이 울어.
내 것 아닌듯 낯선 상처 가득한,
그대 이름 썼다 지운 흔적 가득한.
내 맘이 홀로,
울어.
눈물 한 방울도 없이
뻑뻑하게 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