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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그린 Sep 06. 2015

나는, 왜...

사랑을 말하다


나는, 왜...

너를 잊지 못하고 있는 걸까.
 
분명,
등을 돌린 것도 나.
돌아보지 않은 것도 나.
눈물을 보인 건 너.
봐달라고 애원하던 것도 너.
 
내 기억 속에 남은 우리의 마지막은,
내가 만들었는데...
얼마나 수많은 시간이 흘렀는지 알 수도 없는데.
세지도 못할 만큼의 밤을 넘었는데.
 
나는, 왜...

널 기어이 보내던 그 날 이후로,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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