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그러고 싶어요

손 끝으로 여는 작은 세상

by 임그린


당신은,
누군가에게 진심을 담은 마음을 준 적이 있나요?
혹은, 그런 마음을 받은 적이 있나요?
아니면 항상 그렇게 대하시나요?


혹자들은 말합니다,
진심을 주고받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고.


상처를 받게 되면 나 역시도 그런 생각을 하곤,
했었습니다.

마음 힘껏 상대를 대했는데도

결국은 시커먼 상처가 되는 게 화도 나고, 속상하고.

억울한 맛도 있고, 하다 보니.


참 어리석게 살았구나.
내가 정말 바보 같은 짓을 한 것은 아닐까,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진심을 주고받지 않는다면...
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각박하고 무섭고 냉혹한 이 세상을,
진심도 없이 어떻게 살아야 하나요?


나는요,
상처입고 다치고 피를 흘려도.
언제이고, 진심을 주고받고 싶습니다.

얼마나 다치든,

얼마나 깊은 상처가 생기든.


당신과도,
그러고 싶습니다.
나는 이미,
진심으로 당신에게 다가가고 있거든요.


*


나는,

마음 다해. 힘껏.

누군가를 대하고 사랑하기로 다짐합니다,

비록 상처를 얻게 된다 해도...


상처를 입어봐야,

다른 사람의 상처가 아픈 줄도 알고.

보이기도 하고.

치유할 방법도 찾게 되고.

좀 더 성장하게 될 테니까요.


내가 좀 더 따뜻하고 좋은 사람이,

선한 사람이 될 수 있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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