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말하다
걸리는 거 많아서
버리지도 못하고,
되돌아 나가자니 너무 깊이
들어와 있고.
어쩌면 좋을지 정말로, 돌겠다.
사랑 하나만 믿고 살던 내가,
그거 버리고 그냥 살기 시작하니까
모든 게 다 엉망이 돼 버렸어.
몽땅 내던지면 살아질 줄 알았지,
아니라고 부정하고 살면 그래질 줄 알았지,
누가 이렇게
상처가 터질 줄 알았냐고.
이렇게,
피가 철철 날 줄 알았냐고.
정말 몰랐다고, 나도.
몰랐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