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한 20년, 제자들의 고백이 말해주는 것

사회초년생을 위한 '1%의 법칙'이 현장에서 살아 움직이다

한국대학생인재협회(한대협)에서 만난 한 제자가 있습니다. 취업을 앞두고 방향을 잡지 못해 막막해하던 그는 자기소개서와 면접을 수없이 다듬으며 저와 함께 치열하게 준비했습니다. 그 결과 대기업 인사팀에 입사했고, 이후 15년 넘게 인사 현장에서 커리어를 쌓아왔습니다. 지금은 한대협의 인사 프로젝트 전문 강사로서, 후배 대학생들을 멘토링하며 함께 걸어가는 든든한 동역자가 되었습니다.


얼마 전, 그는 기꺼이 자신의 이름과 회사명을 드러내며 이 책을 지지해 주었습니다. 그만큼 책의 메시지가 필요하다고 느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가 추천사에서 전한 말은 인사담당자로서의 날카로운 통찰이었습니다.

"요즘 신입사원들 가운데 스스로는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관리자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해 저평가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는 성찰보다 좌절에 빠져 조직을 떠나는 사례가 반복된다는 점입니다. 저는 이 책이 바로 그런 순간에 사회초년생들에게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라 확신합니다."

그의 말처럼 사회초년생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능력'만이 아닙니다. 능력은 입사 순간까지만 힘을 발휘합니다. 입사 후에는 태도와 관점이 결국 커리어의 방향을 결정합니다. 버티는 힘, 인정받는 힘, 기회를 잡는 힘—이 모든 것이 태도에서 비롯됩니다.


책을 준비하면서 또 한 가지 고마웠던 일은, 한대협 실무진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이 책을 읽고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준 것이었습니다. 20대 초반에 함께 땀 흘리던 학생들이 이제는 사회 곳곳에서 2년 차, 7년 차, 10년 차 직장인으로 성장해 이런 말을 남겨주었습니다.

"능력보다 태도가 커리어를 성장시키는 경험을 실제로 했다." (외국계 식품기업 영업, 7년 차)

"편안함만 추구하던 삶에서 벗어나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다." (유통업계 현직자, 9년 차)

"상사의 피드백을 상처가 아니라 성장의 과정으로 받아들이게 되었다." (식품업계 마케터, 2년 차)

"스타트업에서 시작해 글로벌 기업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건 '이 1%' 덕분이었다." (화장품 BM, 7년 차)


짧은 고백이지만, 그 안에는 지난 세월 동안 제가 전하려 했던 메시지가 실제로 현장에서 살아 움직였다는 증거가 담겨 있습니다. 책 속에서 말하는 '1%의 태도'는 단순한 조언이 아니라, 수많은 제자들의 삶 속에서 이미 검증된 지혜였습니다.


결국 이 책은 흔히 볼 수 있는 자기 계발서가 아닙니다. 누군가의 머릿속에서 그려낸 이상이 아니라, 20년 동안 한 현장에서 직접 건져 올린 경험과 통찰을 담은 가이드북입니다. 사회초년생에게는 든든한 첫걸음이, 그리고 커리어의 전환점을 고민하는 모든 분들에게는 다시 나아갈 힘이 되어줄 것이라 확신합니다.


사진: Unsplash의 Chang Du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