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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가 반복되면 신뢰는 사라진다

지각·마감·약속이 보여주는 자기 관리의 민낯

by 리더십마스터 조은지멘토

지각, 마감, 약속은 단순한 생활 습관이 아니다. 사회생활에서 이 세 가지는 그 사람의 성실성과 책임감을 가늠하는 척도로 여겨진다. 자기 관리를 소홀히 하는 사람은 이 부분에서 허점을 드러내고, 결국 좋지 않은 평판을 듣게 된다.


지각이 잦은 사람은 "기본이 안 되어 있다", "믿고 맡기기 힘들다"는 말을 듣는다. 마감을 자주 어기는 사람은 "프로페셔널하지 않다", "팀 일정에 피해를 준다", "중요한 일은 맡기기 힘들다"는 평가를 받는다. 약속을 잘 어기고 변명하는 사람은 "말과 행동이 다르다", "신뢰할 수 없다", "항상 핑계가 많다"는 낙인이 찍힌다. 이런 평판은 단순한 이미지 문제가 아니다. 한 번 굳어진 인식은 좀처럼 바뀌지 않기 때문에, 결국 기회와 가능성을 스스로 좁히는 결과를 낳는다. 자기 관리를 소홀히 한 대가를 주변의 평판으로 치르게 되는 것이다.


이들의 공통된 특징은 세 가지다. 첫째, 즉흥적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짙다. 루틴을 지키기보다는 순간의 기분에 따라 행동하다 보니, 지각이나 마감을 못 지키는 경우가 허다하다. 둘째, 우선순위를 정하지 못한다. 급한 일과 중요한 일을 구분하지 못해 허둥대다 약속을 어기곤 한다. 셋째, 변명으로 상황을 덮으려 한다. 희한하게도 "갑자기 누수가 됐다, 정전이 됐다, 사고가 났다" 등 유독 이들에게만 사연이 많다. 스스로 관리가 부족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기보다 외부 탓을 하다 보니 같은 실수가 반복된다.


먼저 지각은 그 사람의 하루 루틴을 보여준다. 약속된 시간에 도착하지 못하는 사람은 자기 생활을 통제하지 못하거나, 우선순위를 잘못 매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산만하게 여러 가지 잡다한 용무를 처리하다가 약속 시간에 늦는 편이다. 반복되는 지각은 상대방에게 '자기 관리가 안 된다'는 인상을 심어준다. 시간을 지킨다는 것은 상대를 존중하는 동시에 자신을 절제할 줄 안다는 증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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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0년간 한국대학생인재협회에서 만 명이 넘는 대학생들을 가르치고 마케팅, 영업, MD 등 수백 개의 프로젝트를 성공시켰습니다. 두아들의 엄마이자 12년째 개인 사업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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