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 의식을 회복한 사람만이 관계를 버틴다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 그리고 조직 안에서 끝까지 살아남기 위해서 나는 한 가지를 지독하게 훈련해야 한다고 느낀다. 바로 누군가를 원망하지 않으려는 노력이다.
원망은 너무 자연스럽게 찾아온다. 특히 가장 가까운 관계 안에서 그렇다. 가정에서는 기대가 크고, 그만큼 실망도 깊다. 말하지 않아도 알아주길 바랐던 마음, 반복해서 설명했는데도 달라지지 않는 모습 앞에서 사람은 쉽게 마음속 계산서를 꺼내 든다.
"나는 이만큼 하는데, 왜 저 사람은 늘 그대로일까."
이 질문이 쌓이기 시작하면 원망만 자라난다.
하지만 그 방향은 오래가지 못한다. 원망은 관계를 끊지 않아도, 관계를 조금씩 마르게 만든다. 말은 줄고, 표정은 굳고, 마음은 닫힌다. 결국 함께 살아 있지만 함께 숨 쉬지 못하는 상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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