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앗이가 아니라 투자입니다.
내가 받은 라이킷에 답장을 한다?
틀렸습니다.
최대한 많은 글에 라이킷을 눌러야 합니다.
아니, 뿌려야 합니다.
"귀한 분이 내 누추한 글에 라이킷을?"
많은 분들이 느끼셨을 겁니다.
메인 피드에 수시로 오르는, 구독자 수가 어마어마하고
눈부신 S딱지를 붙이고 계신 분들이 작고 소중한 내 글에
귀한 라이킷을 눌러 주고 가신다는 것을요.
만약 연재도 아니고 사진도 없다면
글이 피드에 노출될 일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라이킷이 달리는 상황은?
여기서부터는 제 상상입니다.
브런치에 PC로 로그인합니다.
오늘의 연재를 최신글로 쭉 세웁니다.
빠르게 라이킷을 연타합니다.
스토리 나우 카테고리에 들어갑니다.
최신순으로 정렬하고 라이킷을 연타합니다.
PC로 접속해야 하는 이윱니다.
그래야 쌍끌이 어망처럼 촘촘하게
최신글을 모조리 쓸어 담을 수 있습니다.
이걸 하루에 최소 3번 이상 반복합니다.
그 많은 글을 어떻게 다 읽느냐고요?
라이킷을 누르라고 했지 읽으시라곤 안 했습니다.
브런치북 완독 조회수 평균은 1~2%입니다.
조회수 10이면 1명이 읽은 셈입니다.
라이킷 누르다 현타가 온다고요?
왜 라이킷이 익명이겠습니까?
부끄러워하지 마십시오.
그러라고 만든 시스템입니다.
다음 화에는 투자를 효율적으로 회수하는 방법,
프로필에 대해 써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