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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우컴퍼니 Nov 12. 2021

마케팅 회사도 투자를 받습니다.

최근 투자씬에서 마케팅 회사들에 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실, 통칭 '마케팅 회사'라고는 하지만 업종에 따라, 지향점에 따라, 비즈니스 모델에 따라 


매체 바잉을 자동으로 해주는 솔루션 업체, 

SA, DA 기반의 성과를 높이는 매체를 위주로 하는 퍼포먼스 대행업체,

미디어 커머스로 PB 성과도 높은 업체,

디지털 마케팅, 브랜딩, PB 생산/판매도 잘하는 마케팅 회사,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을 잘 활용하는 회사. 등등 

'마케팅 회사'의 범주가 꽤 넓다는 점은 미리 짚고 가야 하겠습니다. 


아마도 산업 전반적으로 마케팅이라는 이름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실은 브랜드의 롱테일화, 소비자의 소비하는 미디어 변화, 

데이터 기반의 행동을 예측하고 활용하는 유통 플랫폼들의 득세 등이 

시장에서의 경쟁전략을 새롭게 재편하고 있기도 합니다.


우리 지우컴퍼니도 투자를 유치하게 되었습니다.

작년 뷰티산업의 버티컬 역량이 빼어난 곳으로부터의 SI(전략적 투자)에 이어,

올해는 마케팅업 외에도 데이터를 활용한 커머스 성과, PB의 벨류체인 역량 등의 

가치를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10대 메이저 인하우스 대행사들이 전체 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마케팅 시장은 회사 간의 경쟁이 매우 치열합니다. 

이렇게 치열한 경쟁 속에서 생존과 성장을 이어오기 위해 해마다 

성장하는 산업의 주요한 플레이어들과 가치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온 시간이 

시장에서 유의미한 평가를 받는 것 같습니다. 


마케팅은 보완재라는 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하면서 쌓은 간접경험의 힘이 빛나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하면서도 어깨가 더욱 무거워집니다. 


앞으로도 많은 마케팅 회사들이 투자유치를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이 발전해나갔으면 합니다. 

건강한 플레이어들 간의 경쟁이 서로에게 자극을 주고 발전 에너지를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건강한 회사들이 모여 마케팅 산업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고민도 펼쳐나갔으면 합니다. 

오늘도, 열심히 마케팅을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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