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과 그 속성을 규정짓고 단골고객을 유치하기까지
제품이 훌륭하다면 마케팅이 필요 없습니다. 라는 말이 허황된 소리가 아님을 종종 느낍니다.
훌륭한 제품이라면 제품을 사용한 사용자의 만족이 높아서 재구매도 발생하고,
주변에 입소문도 내줄 게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제품을 바라보는 기준도 고려해야 합니다.
필수품인지, 사치품인지, 시즌성 한정된 제품인지, 아니면 유행을 타는 제품인지까지.
제품의 카테고리를 규정짓는 이러한 기본적인 속성을 무시한다면
굳이 제품력이 아니더라도 승부해 볼 수 있는 시장에서
많은 에너지를 낭비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꼭 놓치지 말아야 할 제품력을 무시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제품의 속성과 제품력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중요한 것이 또 있습니다.
바로 우리의 제품을 자주 사용해주는 단골고객을 아는 것입니다.
지역 밀착형 편집샵 BOMARKET과 같이 익숙한 손님들에 맞춰
지역별, 고객별로 제품과 서비스가 변화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가령, 필수품을 판매하는 브랜드 자사몰에서 구매 주기가 짧은 특정 제품을 판다고 했을 때,
시작되는 고민의 지점은 이런 구매패턴 속에서 무엇을 더 팔 수 있는가입니다.
마치 맥주를 사려는 고객에게 안줏거리를 판매하는 VMD 전략과 같은 전략이 필요합니다.
시즌성 제품만 판매하는 곳이라면, 구매 주기를 짧게 만들 수 있는 필수품을 채워 넣어야 할 테고요.
저희도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하면서 제품 속성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충성고객(단골)을 만드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단골에게 어떤 제품을 소개할 수 있는가 이더라고요.
배움은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계속 좋은 성과를 내도록 오늘도 달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