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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우컴퍼니 Dec 10. 2021

효율과 효과, 두마리 토끼를 잡는 일

닥터마틴 마케팅 전략과 플라이휠

영국의 패션브랜드 닥터마틴(Dr. Martens)의 한국시장에서의 마케팅전략은 명확했습니다. 

소비자들의 관심(Attention)과 흥미(Interest)를 유발하는데 주안점을 두어

GA(Google Analytics) 기반의 효율 지향적 퍼포먼스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는 것이었죠. 

닥터마틴의 전략은 효율적이고 소기의 성과는 거두었지만, 이를 넘어 한국시장 내에서 

닥터마틴 브랜드에 대한 관심과 주목도를 끌어 올리고 이를 매출상승으로 연결 시킬 수 있는

새로운 마케팅 전략과 활동이 필요해지고 있었습니다. 



패션 카테고리 부분에서 한국은 좀 특수한 시장성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현재 한국 패션 카테고리 시장은 버티컬 커머스 앱이라고 일컬어지는 온라인 패션플랫폼의 시장규모와 

거래량이 급상승하고 있고, 닥터마틴의 타깃인 2030이 이러한 버티컬 커머스의 주요 소비층으로 나타나고 

있었습니다. 또한 라이브커머스의 활성화, 무시할 수 없는 파급력과 판매력을 지닌 인플루언서의 

유통채널화 등 한국의 패션 카테고리 시장은 기존에 없었던 다양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LAB543은 시장상황에 적합한 디지털 미디어를 통해 닥터마틴의 광고효과를 높이고

이를 뒷받침해주는 효율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여 닥터마틴을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는 D2C 브랜드'로 

자리매김시키기로 하였습니다. 

소비자들의 관심(Attention)과 흥미(Interest)를 유발하는 기존의 효율 중심 마케팅 활동에 더 나아가, 

소비자들이 직접 찾아보고(Search), 구매하고 체험하며(Action) 자신의 경험과 리뷰를 다른 소비자들과 

공유(Share)하는 효과 중심의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기로 하였습니다. 

소비자들에게 다양하게 브랜드를 노출시킬 수 있는 각종 미디어 채널과 인플루언서 활용, 

USP를 맞춘 버티컬 플랫폼에서의 기획전과 라이브커머스와 같은 커머스활동을 전개하고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닥터마틴 브랜드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슈즈카테고리에서 닥터마틴의 위상을 강화하고자 하였습니다. 


닥터마틴 DA(Display Ad) 소재


아울러 기존 진행해오던 퍼포먼스 마케팅은 더욱 고도화하여 더 높은 광고효율을 얻는데 주력하였습니다. 

광고 소재별로, 여러 매체별로 A/B테스트는 물론 GA분석을 통해 가장 효율적인 매체편성과 광고 운영을 

진행하였고 이러한 결과로 닥터마틴 검색광고의 ROAS(광고비에 대한 매출비율) 200% 증가, 

닥터마틴 자사몰 일평균 방문자 1,500 증가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마케팅의 효과와 효율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기 위한 이러한 모든 활동은 

'닥터마틴 자사몰의 역량을 높이고 슈즈 카테고리에서 닥터마틴의 포지셔닝을 강화하자'는 

대전제 아래에서 유기적으로 상호 보완하면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동시다발적 마케팅 활동들이 서로의 역할을 통해 시너지를 내는 것, 

바로 닥터마틴의 플라이휠 전략이었는데요. 이를 통해 닥터마틴의 브랜드 인지도와 선호도를 높이고 

높아진 관심은 직접적인 구매와 공유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이 됩니다. 


닥터마틴 플라이휠 예시(LAB543)


마케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단편적인 활동은 점점 효과가 떨어지고 그 힘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효과와 효율 모두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마케팅 활동이 갈수록 필요하고 

이를 위한 인사이트가 점점 요구되고 있는 시장입니다. 

퍼포먼스와 크리에이티브, 미디어와 커머스가 서로를 보완하며 시너지를 내는 이상적인 마케팅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습니다. 


#lab543 #플라이휠 #효과 #효율 #퍼포먼스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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