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아이스크림이 힙해지고 재밌어지기까지
빙그레우스의 인기와는 달리 빙그레 아이스크림의 소셜채널은 고민이 많았습니다.
주 타깃인 MZ세대와 소통하고 호감가는 캐릭터와 스토리를 구축하여 고객들이 몰입하고 즐길 수 있는 판을 깔아주려 했으나, 뭔가 부족한 점이 있었습니다.
우리 LAB543은 고객들, 특히 타깃인 MZ세대의 지속적인 인터렉션을 유도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MZ세대가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그 관심을 SNS에서 어떻게 표현하는지를 주목했습니다.
MZ세대의 지속적인 관심분야는 바로 '패션'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패션에 대한 관심을 소셜채널에서 표현하는 방법으로 OOTD(Outfit Of The Day)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과연 식품인 아이스크림을 어떻게 패션의 카테고리에 접목시킬 것인가, 이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가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나온 빙그레 아이스크림 소셜채널의 새로운 컨셉은 '먹지만 말고 입자, BOTD(Binggrae outfit Of The Day)'가 되었습니다. 빙그레 아이스크림 상품의 컬러감을 활용한 빙그레룩을 제안하고 유저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이었죠. 빙그레 제품을 연상하게 만드는 컬러와 패션 스타일링을 통해 마치 패션화보 같은 비주얼 콘텐츠를 제작하여 주목도를 높이고자 하였고, 브랜드 이미지 역시 친숙함과 함께 세련되고 신선한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하였습니다.
또한 빙그레의 소셜채널이 단순히 브랜드의 정보를 제공하는 일방적인 매체가 되지 않기 위한 활동도 함께 진행하여야 했습니다. 이를 위해 빙그레 채널 전용 AR필터 제작, 패션인플루언서와의 협업 등 단순히 채널 게시물 제작이 아닌 소셜 채널에서 활용 가능한 툴을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생산되는 콘텐츠의 양은 물론, 다양한 소통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빙그레 아이스크림의 소셜채널은 빙그레 웃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전 대비 확연히 늘어난 유저 인터랙션과 BOTD 참여 유저 컨텐츠로 유저들이 '제대로 놀게' 되었고, 이를 통한 오가닉 콘텐츠 누적 등으로 향후 유의미하게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빙그레 아이스크림의 이미지 역시 기존의 친숙하고 오래된 이미지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패션 버티컬 브랜드들과의 다양한 콜라보를 시도하는 등 브랜드의 영역 확장과 이미지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패션과 아이스크림이 어떻게 어울릴 수 있을까 생각하는 사람도 많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브랜드의 타깃인 유저들의 삶을 연구하는 일, 이를 통해 우리 브랜드가 자리할 소비자들의 마음 속 공간을 찾아내는 것, 이것이 LAB543이 늘 해오는 일이고 잘하는 일입니다.
타깃의 니즈와 현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에 맞는 대응을 이루는 일, 고객을 연구하고 고객의 삶을 살펴보는 노력을 멈추지 않는 LAB543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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