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컨퍼런스의 새로운 장을 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며 우리의 일상은 많이 달라져 버렸습니다. 다양한 기업들은 코로나19의 영향과 관련 정부 규제로 인해 기존 전략을 수정해야만 했고,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받아들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오프라인 이벤트의 대안으로 급부상한 웨비나(Webinar)입니다.
Web과 Seminar의 합성어인 웨비나(Webinar)는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만남이 제한되자 다양한 업계에서 오프라인 컨벤션, 컨퍼런스 이벤트의 대안으로 적극 활용되기 시작하며 컨퍼런스의 새로운 플랫폼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LAB543은 웨비나를 단순히 기존 오프라인 세미나의 대체제로 접근하는 것에서 나아가, 기존의 오프라인 세미나의 단점을 보완한 한층 세련된 컨퍼런스를 기획하기 위해 고민했습니다. 동시에 비대면이라는 현실적인 제약을 극복하기 위한 참여 이벤트, 붐업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 등의 보완장치를 마련하여 온라인과 오프라인 컨퍼런스의 장점을 모두 겸비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2020년과 2021년 진행되었던 2D, 3D 디자인 소프트웨어 제작업체 오토데스크의 고객사를 대상으로 하는 웨비나는 오토데스크를 위해 제작된 전용 플랫폼을 통해 환영사와 제품 교육, 데모 등의 프레젠테이션의 진행은 물론, 실시간 소통과 참여라는 이벤트를 더해 관람객 및 고객들이 행사에 집중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고, 단순히 오프라인의 대안으로써의 온라인 컨퍼런스가 아니라, 새로운 컨퍼런스 형태로써 웨비나라는 방식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한 프로젝트였습니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온라인 환경의 장점을 살려 제조와 건축/엔지니어링/건설의 두 세션을 동시에 송출하는 방식으로 행사를 기획하였고 미국 오토데스크 본사와의 커뮤니케이션 자리도 마련하여 웨비나의 강점을 극대화하여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였습니다. 참석자들과 패널들은 실시간으로 채팅을 주고받으며 서로가 가진 정보와 질문을 공유했고, 이는 웨비나 채널을 통해 송출, 많은 사람들이 더 깊이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물리적인 공간의 제약이 없기 때문에 더욱 많은 수의 참석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었습니다.
비대면 컨퍼런스의 한계를 보완하는 시도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연사의 프레젠테이션 영상 송출과 함께 참가자들의 실시간 질의 응답 시간, 다양한 이벤트 등을 진행함으로써 웨비나 참가자들의 참여도와 집중도를 높이도록 하였고 이를 통해 컨퍼런스 본연의 현장감과 생동감을 놓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나아가 컨퍼런스 진행 중 플랫폼 내에서 이루어지는 참가자의 활동을 자동으로 트래킹, 키워드 및 참가자 데이터를 수집하여 다양한 이벤트와 붐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웨비나의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LAB543은 수많은 사전 자료 조사와 일정 조율, 웨비나 당일의 안정적인 네트워크 환경 구축, 실시간 모니터링 진행 등 전체 프로세스에 많은 노력을 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2020년, 2021년 오토데스크 웨비나 컨퍼런스는 비대면 행사의 한계를 뛰어넘을 뿐 아니라 이전에 없던 새로운 컨퍼런스 플랫폼으로서 웨비나를 자리매김시켰다는 보람, 비대면 행사의 기획부터 진행까지 다양한 과정에 걸친 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이 같은 경험은 다른 프로젝트에서도 LAB543의 온라인 컨퍼런스 노하우로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팬데믹을 계기로 웨비나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컨퍼런스는 그 가능성과 효과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훗날 팬데믹이 종식된 뒤에도 특유의 매력과 기능을 가지고 그 가치를 인정받아 꾸준히 마케팅 시장에서 활용되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