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담당자 장승연 과장, 김예슬 사원, 민지영 사원
이번 Labby Talk에서 만나볼 분들은 LAB543의 살림꾼이자 임직원들의 행복한 회사생활을 위해 쉬지 않고 노력하는 인사팀 팀장 장승연 과장님과 김예슬, 민지영 사원님입니다. 늘 직원들을 위해 일하는 인사팀 세 분을 자리에 모셔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잘 지내셨나요? (웃음) 오늘은 인사팀 세 분을 한 자리에 모시고 인터뷰를 하려고 하는데요, 먼저 각자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승연 안녕하세요~ 인사 잘 하는 언니! 인사팀을 리드하고 있는 장승연입니다.
예슬 안녕하세요. 이번 달에 딱 1년 차가 되었는데 이렇게 인터뷰하니까 더욱 의미 있네요. 여러분들은 가고 싶은 회사를 선택할 때 어떤 요소들을 고려하시나요? 많은 고려사항이 있겠지만 그중에 빠지지 않는 게 급여라고 생각하는데요. 바로 그 중요한 급여! 그리고 성과 보상 쪽 관리를 제가 하고 있습니다.
지영 안녕하세요, 인사팀 막내 민지영 사원입니다. 저는 인사팀에서 채용과 조직문화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먼저 채용은 크게 3단계로 나눠볼 수 있는데요, 채용이 필요한 직무의 JD를 작성하고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후보자를 발굴합니다. 두 번째 단계는 면접관리입니다. 면접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프로세스 정립, 면접일정 조율, 면접 어레인지를 합니다. 마지막 단계로는 최종합격한 지원자가 회사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입사 안내부터 온보딩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조직문화는 직원분들이 몰입해서 업무 할 수 있는 문화, 환경, 제도에 대해 고민하고 구축하는 업무입니다. 제 역할에 대해 조금 더 자세하게 말씀드리면 사내 이벤트 기획, 대외홍보, 복지 개선 등이 있습니다. 작년에는 어린이날을 기념한 어른이날 추억의 뽑기 이벤트, 할로윈 코스프레 이벤트 등을 주관하여 직원분들이 리프레시하고 동료들과 소통하며 유대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대외홍보로는 LAB543 브런치, 잡플래닛, 공식 SNS 관리, PR기사 발행 등이 있습니다. 사실 지금 진행되는 이 인터뷰도 제가 질문하고 제가 답하는 상황이라 혼자 북치고 장구치는 기분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웃음)
세 분은 어떻게 LAB543의 일원이 되셨나요? 여러분이 LAB543에 입사하시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승연 저는 슬슬 이직준비를 하려던 차에 잡포털을 보니 지우컴퍼니가 눈에 띄더라고요. 바로 지원해서 입사했습니다. 원래는 법무팀 채용공고를 보고 입사 지원을 했는데 입사한지 3개월만에 갑자기 인사담당자로 직무전환이 되었습니다 (웃음)
예슬 저는 랩오사삼에서 학부생 인턴을 하다가 다시 학교의 품으로 돌아갔었는데요. 제가 마지막 학기가 될 즈음에 저희 팀장님의 권유를 받아 입사했습니다. 인사라는 직무가 제 전공을 살릴 수도 있어서 들어온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제가 인턴을 할 때 함께 생활했던 팀장님과 지영님이 회사에 있다는 점이 제가 입사를 결정하는 데 큰 영향을 줬습니다. 회사 생활이 업무에 치이는 것도 있지만 사람에게 치이는 부분도 크다고 풍문으로 들었었는데, 아는 사람이 있는 회사에 다니면 심적으로 많이 안정적일 거로 생각했거든요.
지영 저도 예슬님처럼 학교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LAB543에 발을 들였다가 너무 좋은 팀원분들을 만나게 되어서 계속 함께하고 싶어서 지우컴퍼니와 계속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LAB543의 자유로운 분위기와 직급에 관계없이 다양한 의견이 편하게 오고 가고 수용되는 업무 문화도 제가 정규직 전환을 결심하게 된 가장 큰 계기였습니다.
LAB543의 인사팀 업무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LAB543 인사팀이 가장 주안점을 두고 있는 업무는 무엇이며, LAB543에 입사를 생각하고 있는 경력직들이나 취준생들에게 자랑할 만한 제도나 문화가 있다면 소개 부탁드려요.
승연 LAB543의 인사팀은 현업실무, 재무실무 외에 모든 것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회사 살림들을 챙기고 있죠. 그 중 가장 주안점을 두고 있는 업무는 조직문화입니다. 회사 분위기도 트렌디하고 임직원도 평균나이 31세인만큼 굉장히 젊은 조직이라, 그에 발맞춰 조직문화를 바꿔 나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작년부터 새로 생긴 복지가 많은데요! 우선 제일 자랑거리인 패밀리데이가 있습니다.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에는 3시에 퇴근하며, 어버이날에는 임직원 부모님께 카네이션을 배달하는 제도가 있습니다. (웃음) 또한 최근의 팬데믹 상황을 감안해서 회사 내부에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수시로 구비 해놓고 있으며 자율적 재택근무도 시행하고 있답니다. 추가로 LAB543의 인재상이 성장하는 인재이므로 월에 무제한 도서구매, 50만원 이상의 교육비 지원 등이 복지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정말 직원분들을 많이 생각하시는 게 느껴지네요. (웃음) 지금부터는 인사팀 여러분들에 대한 이야기를 좀 더 깊게 여쭤보겠습니다. 먼저, 인사팀 여러분 서로의 첫인상은 어떠셨나요?
승연 예슬은 너무 귀여웠어요. 귀여움 속에 감춰진 찐 T…(가끔 마상입음) 병아리 같은 인상이지만 일을 할 때는 굉장히 집중도가 높아 무슨 일이든 믿고 맡길 수 있는 저의 애제자 같은 친구입니다. 그리고 인사팀에서 가장 객관적인 시선을 갖고 있어요. (찐T)
지영은 굉장히 차분하고 어른스러웠어요. 항상 적극적으로 내는 아이디어가 기발해서 인사팀이 주최하는 이벤트는 지영의 코멘트를 얻곤 해요. 그리고 패션스타일이 저랑 잘 맞아서 제가 옷을 구매할 때 지영과 많이 의논하곤 한답니다. 인사팀의 패셔니스타 지영!
예슬 승연팀장님은 ‘강렬한’, ‘열정’ 이런 키워드가 제 머릿속에 자리를 잡았었어요. 멀리서 봐도 ‘아 팀장님이 오고 계시구나’를 알 정도로 개성있는 패션과 똑단발이 아주 인상 깊었습니다. 당시 옆자리에 앉아 계셨는데 옆에 있으면 키보드 소리가 들리잖아요. 근데 속도가 너무 빠른 거에요. 스스로 타자가 빠른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저는 새 발의 피였어요. 그때는 업무도 열정적으로 하시는구나 하고 생각했죠. 여전히 매사에 열정이 넘치시지만 지금 돌아보니 그건 열정만의 문제가 아니라 일이 너무 많아서 호다다다닥 처리하고 있는 거였어요. 크크크 그땐 몰랐죠. 그게 제 미래가 될 줄…(안웃겨)
그리고 지영님은 너무 귀여웠어요. 덕질하고 싶은 느낌이랄까… 먼저 다가가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느낌이 왔어요. 우린 친구가 될 수 있을 거라고요. 사실 저와 옛날의 경영본부 구성원들은 나이 차이가 살짝 있었는데요. 또래 친구가 생긴다는 사실에 많이 들뜬 상태라 그렇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능동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보통 신규 입사자분들은 입사날에 눈치만 보다가 힘들어서 집에 가시곤 하는데 지영님은 첫날부터 본인이 할 일은 없는지, 도와줄 건 없는지 먼저 일을 찾아서 하곤 했죠. 뭔가 이런 적극적인 성격이 조직문화랑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지영 먼저 승연 팀장님은 면접날 처음 뵀는데 핫핑크 핫팬츠를 입고 저의 면접관으로 들어오셨어요. 팀장님께서 면접을 어레인지 해주셔서 제 면접의 면접관이실 줄 모르고 대기하는 동안 팀장님께 별소리를 다했는데 저의 면접관으로 들어오셔서 속으로 엄청 놀랐었어요. (웃음)
예슬님은 저보다 먼저 인턴으로 입사하셨어서 입사일에 처음 뵀는데 제가 성함이랑 직급을 몰라서 여쭤보니까 그냥 ‘야’ 라고 불러도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속으로 ‘여기 너무 수평적인데…?’ 라고 생각하면서 진짜 그래도 되냐고 물어봤던 게 아직도 너무 생생하게 기억나요. 나중에 알고 보니 같은 인턴이니 편하게 불러도 된다라는 의미에서 말한 거라고 하더라고요. (웃음)
그렇군요. 각자 개성이 뚜렷한 분들이라 일하는 스타일도 다 다를 것 같은데요, 세 분의 업무 루틴은 어떻게 되시나요?
승연 저는 우선 출근하면 잡포털에 지원한 지원자들부터 확인합니다. 그리고 쌓인 결재들을 확인하죠... 그거 외에 하루에 한명은 제가 꼭 직원 면담을 하는 편이에요. 보통 오전에 이루어지는데 면담을 하면서 회사에 대한 피드백도 받고 어떻게 ‘일하고 싶은’ 회사를 만들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한답니다. 저는 그런 고민들이 많아서 저희 셋이 있는 그룹채팅방에 생각날 때마다 공유하곤 하는데 지영, 예슬은 냉정하게 별로인 아이디어는 대답을 안해줘요. (웃음)
예슬 주로 퇴근 전에 다음날에 할 일을 개인 캘린더에 적어 두는 편이에요. 안 그러면...놓칠 수 있는데...놓치면 죽음 뿐이기에...장난이고 저는 저의 기억력을 신뢰하는 편이 아니라서요 (웃음) 그래서 캘린더를 많이 참고하고 우선순위 따라서 진행하려고 합니다. 보통 우선순위는 대표님이 주신 업무 → 팀장님이 주신 업무 → 기한이 가까워지는 업무 이렇게 결정하는 편이에요. 당일에 생기는 업무랑 제가 계획한 업무를 모두 이행하는 것이 저의 목표랍니다.
지영 데일리 루틴을 말씀드리면 저는 매일 아침에 관련업종 기사를 취합해서 직원분들께서 보실 수 있도록 단체 메신저에 공유를 합니다. 그 다음에는 채용 플랫폼에 들어가서 직무별 신규 지원자들의 서류를 검토하고 본부별 상무님들께 이력서를 전달합니다. 저희 회사는 상시채용을 진행하기 때문에 인재를 빠르게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죠. 그 외의 루틴업무로는 신규 입사자 입사 세팅, 입사 안내, 면접 어레인지, 연차관리, 일학습병행 실습생 행정관리, 브런치 원고 발행, 그 외에는 직원분들 민원처리 등이 있습니다. 사실 매일 업무들이 바뀌어서 루틴업무라고 말씀드리기 민망하네요. (웃음) 항상 계획가 다르게 하루가 흘러가더라고요.
정말 인사팀은 호수 위의 백조 같네요. 조용하지만 엄청 치열한 하루하루를 보내시고 있군요. LAB543에 입사하시고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한 가지씩 말씀해주세요.
예슬 저는 어린이날 이벤트 기획하고 진행했던 것이 기억에 남아요. 옛날 뽑기를 주제로 잡고, 문구류를 상품으로 주는 게임을 했었는데요. 물론 상품 안에 연차가 있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선물들이 다소 귀여워서 (웃음) 직원분들이 많이 참여하실까...? 걱정했었거든요. 근데 당일에, 그것도 오전에 준비한 상품이 모두 동이 날 만큼 직원분들이 너무 전투적으로 참여를 해주시는거에요. (웃음) 다들 게임에 목숨을 거시고, 흥분하시는 모습이 너무 예상했던 모습이랑 달라서 아직도 생각나네요. 그리고 상품이랑 게임 기획하느라 고생했다며 저희 노고를 알아주셔서 감동도 받았던 어린이날. 매우 신선하게 충격적이면서도 재밌던 날이었습니다. 올해는 어떻게 할지 벌써 고민이네요~
지영 저는 할로윈 코스프레 이벤트와 FLEX 도입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할로윈 이벤트는 생각보다 직원분들께서 정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고 이벤트가 끝난 후에 저희 팀에게 ‘너무 즐거웠다,’ ‘신경 써주셔서 감사하다’ 등의 긍정적인 피드백을 많이 주셔서 뿌듯함이 많이 남아서 기억에 많이 남았습니다. 내년에는 더 즐기실 수 있도록 기획해보려고 합니다. (웃음) 혹시 저희의 할로윈 이벤트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궁금하시다면 유튜브에 ‘인사 잘하는 언니’를 검색해주세요. 구독과 좋아요도 부탁드립니다. (틈새홍보)
[인사잘하는언니] E04 광고회사의 할로윈 파티 l 인사팀 vlog 브이로그 https://youtu.be/nBmmSGKTW
[인사잘하는언니] E05 광고회사의 할로윈 파티 2편 l 인사팀 vlog 브이로그 https://youtu.be/8j4yHOAM1cM
그리고 저희가 올 해에 FLEX라는 그룹웨어를 새롭게 도입했는데요, 직원분들께서 좀 더 쉽고 간편하게 업무를 하실 수 있고 저희 팀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나하나 직접 세팅했던 게 기억에 남습니다. 사실 가장 최근 일이라 그런 것 같기도 해요. (웃음) 저희가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FLEX로 업무를 진행하게 되는데 직원분들께서 잘 적응하실 수 있을지 조금 걱정이 되지만 직접 세팅하고 먼저 테스트해 본 저로서는 정말 편하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에 직원분들께서 기존에 사용하던 그룹웨어보다 훨씬 만족도가 높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추가로, 평소에 업무를 하시면서 겪는 ‘우리만의 고충’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승연 음... 위에서 말씀주신 것처럼 저희 팀은 호수위의 백조 같습니다. 간단한 공지를 띄울 때도 워딩 하나하나 신경 쓰고, 간단한 복지를 신설하더라도 몇 개월은 고민하거든요. 근데 보통 다른 분들은 이런 과정을 모르니 뚝딱! 나오는 줄 알아서 인사팀이 일이 별로 없는 줄 알 때, 너무너무 슬퍼요... 또 정말 위처럼 고심해서 나온 복지나 제도가 반응이 안 좋을 때… 너무 슬픕니다.
예슬 인사 정보 자체가 직원들에게 함부로 공유하기 어려운 특성을 가졌잖아요. 그래서 그런 정보를 다루는 업무로 막 바쁜 모습을 보이면 사람들이 뭐하느라 바쁜지 물어본단 말이에요. 그때 선뜻 대답하지 못하는 게 고충이 아닐까 싶어요. 바빠도 왜 바쁜지 설명하지 못하는 억울함이랄까요.
지영 저는 충원이 필요한 직무의 지원자 이력서를 전달드릴 수 없을 때 가장 힘든 것 같아요. 직원분들께서 빨리 채용해달라고 요청하실 때마다 저희도 정말 채용하고 싶은데… 그게 마음대로 안 되니까요. 직원분들께서 저희가 일부러 안 뽑는 게 아니라는 것을 조금만 알아주신다면 정말 감사할 것 같습니다.
최근에 LAB543이 충무로로 사무실을 확장 이전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정말 축하드려요. 이사 하시느라 정말 수고가 많으셨겠어요. 이사 과정, 특별히 신경 쓴 공간 등에 대해 말씀해주실 수 있을까요?
승연 이번 이사!!!! 너~~~~~~~~무 힘들었는데, 너~~~~~~~무 뿌듯한 프로젝트였습니다. 정말 모든 공간을 신경 썼는데... 가장 신경 쓴 공간은 회의실 입니다. 회의실이 모두 투명한 유리로 공개되어 있고, 자율적 회의실도 있는데 문이 없어요! 물론 대회의실은 활짝 열려 있기도 하구요. 이처럼 ‘공유 문화’에 많이 신경 썼습니다.저희가 이 전에는 층이 나뉘어져 있어 서로 무슨 업무를 하는지 몰라 쌓이는 오해들이 있었거든요. 근데 지금은 서로가 서로를 ‘인정하는’ 문화가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 (웃음) 특히 인테리어를 다양한 컬러를 사용해서 하게 되었는데, 직원들이 이런 환경 속에서 좀 더 크리에이티브 헤졌음 좋겠습니다.
예슬 팀장님께서 임대 관련으로 알아본 것까지 고려하면 더 오래 걸렸을 테지만, 저와 지영님이 이사 준비에 뛰어든 건 이사 예정일 3달 전부터였어요. 모든 것이 세팅된 회사에서 생활하다가 모든 것을 세팅해야 하는 처지가 되다 보니 처음엔 너무 막막했답니다. 마음 같아선 기존 사무실의 테이블 위 음료수병들까지 복사, 붙여넣기 하고 싶을 정도였죠. 제가 가장 신경 썼던 문제는 직원들의 개별 생활 공간이 협소했던 것과 불안정한 인터넷 연결이었어요. 이전에는 면적대비 인원수가 너무 많아서 사무공간을 쾌적하게 유지하기가 어려웠어요. 이전보다는 넓은 평수의 사무실로 이사하면서최대한 여유롭게 책상을 배치하며 생활 공간 협소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두 번째 인터넷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련 업체 모두 신뢰할 수 있는 곳으로 선정했습니다. 아직 “예슬님…. 인터넷이 안돼요….”라는 메신저를 받지 않은 걸로 보아 이 또한 해결했다고 생각해도 되겠죠?! 이사 후에도 아직 세팅할 것들이 남긴 했지만, 개인적인 평가로는 이 정도면 성공적이었다 싶어서 너무 후련합니다!
지영 먼저 이전 사무실은 층이 3개로 나뉘어 있고 회의 공간이 많지 않아서 아쉬움이 있었는데 새로 온 사무실은 한 층에 모두 모여 있어 협업도 수월하고 회의 공간을 많이 늘려서 직원분들의 업무환경이 많이 개선되었다는 게 가장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저희 팀에서 가장 많이 신경 쓴 대회의실은 정말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싶어서 카페트 바닥에 계단형 의자를 설치하고 넓지는 않지만 잔디도 깔았습니다! 저희가 기대하는 모습은 대회의실에 편하게 앉아서 직원분들께서 유대감도 형성하고 아이데이션 회의도 진행하는 것입니다.
가장 바쁜 시즌에 이사까지 병행하니까 정말 숨 돌릴 틈 없이 바빴습니다. 인테리어 업체 선정부터 내부 디자인, 가구 선택, 이사 업체 선정, 인터넷 설치, 서버 설치, 주소 이전 등 정말 할 일이 끝도 없이 생기더라고요. 정말 힘들었지만 중간 중간 현장 방문할 때마다 예쁘게 바뀌어 있는 사무실을 보며 생기는 기대감과 저희 팀의 긍정파워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인터뷰에 대한 소감 한 마디와 독자분들께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승연 지우컴퍼니는 연체동물 같은 회사입니다. 항상 직원들의 의견을 유연하게 반영하고, 시대에 맞는 업무 트렌드를 유연하게 반영하기 때문에 그 시기에 맞는 가장 HOT한 업무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회사의 인사철학이 끊임없이 ‘배우고, 생각하고, 행동하라’이기 때문에 직원 개개인의 성장에 굉장히 힘쓰고 있습니다. 성장하고 싶다면? 자유로운 회사를 원한다면? 다양한 업무를 접하고 싶다면? 당연 지우컴퍼니입니다. 회사에 ‘지원’ 한다기 보다 커피 한잔하러 놀러 온다 생각하고 편하게 연락주세요.
예슬 저 말을 너무 주저리주저리 쓴 것 같은데 여기까지 내려오신 거 보면 다 읽어주셨단 말이겠죠? 너무 감사합니다.
저희는 어린이날에 헬륨 풍선을 먹고 목소리 변조하고 놀아도, 할로윈에 가오나시 분장을 해도 터치하지 않는 회사. 출근하는 길이 고달팠을까 봐 조식을 챙겨주는 회사, 그래도 고달플 경우 재택하라고 하는 회사, ‘네스프레소 왓 엘스!’를 외치며 직장인에게 허용된 마약 같은 커피를 제공하는 회사, 허리가 뻐근하면 소파에 누워 일을 할 수 있는 회사, 경조사는 전 직원의 축하를 받을 수 있게 대놓고 홍보하는 회사, 스마트 티비를 가지고 있어서 점심시간에 넷플릭스 볼 수 있는 회사입니다. 긍정적으로 봐주시길 바라며 마지막으로 저희 인사팀 3인방의 유튜브와, 릴스를 많이 스트리밍해주시기 바랍니다. 은근히 재밌답니다 호호(이 부분 아주 강조해주세요. 지영님)
지영 다른 분들을 직접 인터뷰만 하다가 인터뷰이가 되니까 기분이 묘합니다. 저희 팀 다 같이 이렇게 인터뷰하는 자리는 처음이라 새로운 추억이 또 하나 생긴 것 같아서 너무 좋습니다. 저희의 인터뷰를 보시는 독자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은 LAB543은 열려 있는 회사이니 관심이 있으시다면 편하게 문을 두드려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저희 인사팀은 직원분들께서 더 나은 환경에서 업무 하실 수 있도록 많이 공부하고 고민하고 노력하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3UaG-s1C3frRRgmieCv28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