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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우컴퍼니 Nov 05. 2021

라이브 커머스를 합니다.

소비자들의 또 다른 채널, 라이브 커머스

작년 3분기부터 시작한 가전/렌탈 과 뷰티/ 패션 카테고리의 고객사들의 라이브커머스 방송이 100회차를 넘었습니다. 그 사이에 라이브커머스의 시장 예측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유통 플랫폼들마다 월 단위 거래액도 커지는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고, 라이브커머스 한 회차 방송으로 발생한 최고 매출액도 갱신되고 있습니다.


라이브커머스가,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채널이 되었음이 분명합니다. 라이브커머스는 단순히 영상을 찍고 방송을 송출하는 개념 이상으로 진화 중입니다. 라이브커머스의 본질은 고객을 아는 사람이 단골에게 물건을 가성비 좋게 파는 것입니다. 문제는 어떻게 단골을 정의 내리고, 효율적으로 방송을 보게 만들고, 효과적으로 물건을 사게 만드는 것이냐입니다. 


디지털상에서 고객을 관리하는 대표적인 수단으로 DB 마케팅, 혹은 CRM 마케팅이라는 표현이 익숙합니다. 문자나 이메일 혹은 기타 수단을 통해서 전달하는 거죠. 최근에는 카카오 플친의 쓰임이 쏠쏠합니다. 타깃층을 정교화시켜서 1명에게 문자를 보내는 비용이 20원 수준이니 합리적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심지어 효율적이기도 합니다. 사람들이 카카오톡을 안 볼 수는 없으니깐요. 무시하지 않을 만큼의 혜택과 인지도라면, 더군다나 과거 구매 경험이 있다면 반응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여기에 진행자가 판매하는 제품과 관련해서 연관성이 높고, 또 심지어 유명하다면 봐야 할 이유는 더 많아집니다. 그리고 방송을 보게 되었다면, 제품의 소구점을, 소비자 관점에서 왜 이 제품이어야 하는가를 다양한 관점에서 제시합니다. 언제 소비자가 클릭하는지 확인합니다. 그리고, 진행자의 멘트에 소비자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우리가 하는 이야기를 수용하는지, 그렇지 않을지를 분석합니다. 분석의 시사점을 다음 방송에 적용합니다. 그렇게, 고도화시킵니다. 제품기획, 방송기획, 송출, 진행자 섭외, 다양한 관점의 분석, 광고, 고객접점관리 등 라이브커머스는 난이도가 높은 일임이 틀림없습니다. 자사몰, 폐쇄몰 등 다양한 채널에서 각각 다양한 전략과 전술을 동원해서 방송을 진행하면서 생기는 노하우들이 쌓여 지고 있습니다. 얻어진 인사이트들을 같이 나누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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