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환경에서하고 싶은 연구를 할 수 있는 연구실
본 인터뷰는
'선배가 들려주는 이공계 정보 제공 서비스'
랩바이랩에서 직접 인터뷰한 내용입니다.
더 많은 정보들은 labbylab.io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CPS #네트워크
#자율복원 CPS(Resilient CPS)*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핵심 기능이 보존되면서 복원되는 CPS)
#사이버 물리 융합 보안 #드론
자유로운 환경에서
하고 싶은 연구를 할 수 있는 연구실
© jeferrb, 출처 Pixabay
우리 연구실에서는 기본적으로 CPS에 관한 연구를 해요.
CPS는 IOT와 상당히 비슷한 개념이라 할 수 있어요.
IOT(Internet of Things)는 흔히 말하는 사물 인터넷으로, 일상에 존재하는 기기들을 연결하여 정보 소통을 하는 기술이에요.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기계들이 인터넷을 통해 연결 되는 것이지요.
핸드폰을 통해 밖에서도 집안에 있는 전자 기기들을 통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예로 들 수 있어요.
CPS(Cyber Physical System)란, Cyber(소프트웨어)를 통해서 Physical system(물리적인 것)을 제어하는 것으로, IOT와 유사하지만 물리적인 시스템을 단순히 연결시키는 것에서 나아가
실시간으로 제어한다는 점에서 다르죠.
예를 들면, 자동차나 비행기를 조종할 때 필요한 정보들을 소프트웨어에서 연산 처리를 하는데
정보가 특정 시간 내에 전달되지 않으면 제대로 운행될 수 없겠죠.
무인 열차인 신분당선에도 CPS를 이용해 속도, 열차 간 간격 등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처리하여 운행하고 있고요.
CPS는 실시간으로, 즉 특정 시간 내에 정보가 빠르게 소통될 수 있도록,
기기들을 통합적으로 제어할 시스템을 만든다는 새로운 패러다임입니다.
우리 연구실은 CPS를 기반으로 기기 간의 통신을 어떻게 잘 할지, 네트워크에 중점을 두고
연구를 하고 있어요.
아직 박사를 졸업한 학생은 없고 석사 졸업생만 있어요. 대부분 연구직으로 다양한 곳에 취직합니다.
졸업생 분들은 LG 전자, 대구에서 가장 큰 지역 회사인 SL 등의 기업과
ETRI,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의 정부 출연 연구소로 가셨고,
네트워크나 임베디드 시스템 관련 연구를 많이 해요.
Q. 몇 년차 연구실인가요?
7년 차입니다.
Q. 교수님 성함이 어떻게 되나요?
박경준 교수님
Q. 연구실에 박사와 석사는 몇 명인가요?
박사과정 3명, 석사과정 4명입니다.
Q. 연구실 성비는 어떻게 되나요?
아직 여학생이 없어요!
Q. 출퇴근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출퇴근 시간은 지금까지 학생의 자유에 맡기고 있어요.
Q. 개인 연구할 시간이 많은가요?
현재 맡고 있는 과제가 5개가 있는데 2개는 드론관련, 3개는 CPS 관련이에요.
신입생이 들어오게 되면 관심 있는 과제를 선택할 수 있게 해서 본인이 하고 싶은 연구를 존중해 줘요.
학생의 개인 연구와 과제의 방향이 맞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과제를 하면서 그 분야의 지식을 쌓고,
그 연장선에서 본인 연구를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Q. 교수님께서는 어떤 식으로 학생들을 지도해 주시나요?
주기적으로 전체 구성원들이 모여서 랩미팅을 하고,
연구 분야를 크게 CPS 원천 연구와 드론 연구의 두 팀으로 나누어 팀 별로도 미팅이 있어요.
개인 연구 및 논문과 관련해서는 학생과 개별 면담을 통해 지도하고 있어요.
© franklysimeon, 출처 Unsplash
Q. 프로젝트는 어떤 정부과제와 기업과제의 비율 중 어느게 더 높나요?
현재는 전부 다 정부 과제로 이루어져 있어요.
Q. 연구실 구성원들이 창업에 관심이 있나요? 창업을 했다면 어떤 사례가 있나요?
아직 구체적인 창업 계획을 가진 학생은 없어요.
Q. 교수님께서 창업을 장려하시나요?
교수님께서 창업에 관심이 있으시고, 장려하십니다. 좋은 아이템과 계획만 있다면 얼마든지요!
Q. 이 연구실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 어떤 과목을 들으면 좋을까요?
통신 및 네트워크 과목을 들으면 좋아요.
기초 과목으로는 확률, 수학 쪽 과목, 코드 쉐어 과목 중에 최적화 과목도 들으면 좋을 것 같아요.
Q. 학점은 어느정도 되어야 하나요?
학점을 보긴 하지만 절대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학점은 성실성의 척도이고,
학부생 때 학생을 판단할 수 있는 지표가 많지 않기 때문에 참고를 하는 것이지요.
그 이상의, 학생의 의지와 열정, 포부를 훨씬 높게 삽니다.
Q. 이 연구실에 입학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주실 수 있는 팁이 있나요?
이 분야에 관심이 있고 연구하고 싶다면 주저하지 말고 컨택하세요!
DGIST의 정보통신융합 대학원은 전기/전자와 컴퓨터 공학이 합쳐져 있어요.
우리 대학원의 연구 분야를 크게 세 분야로 나눌 수 있는데, 우선 전기/전자와 컴퓨터로 나뉘고,
전기/전자는 정통적인 물리 기반(반도체, 나노 디바이스 등)과 문제를 수학적으로 접근하는 시스템 분야(통신, 제어, 신호 처리)로 다시 나눌 수 있어요.
쉽게 말하면 물리를 기반으로 실험을 하는 분야, 수학적인 이론을 바탕으로 연구하는 분야, 컴퓨터를 다르는 분야의 세 분야가 있어요.
우리 연구실은 수학과 컴퓨터의 중간 정도라 할 수 있어요.
이런 과목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 지원하면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