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2분 규칙을 이야기하는 두 저자.
쏟아지는 일 완벽하게 해내는 법 과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에는
똑같이 '2분 규칙'이라는 개념이 나온다.
처음에는 같은 개념이라고 생각했는데, 미묘하게 다르길래 간단히 정리
데이비드 앨런의 쏟아지는 일 완벽하게 해내는 법 에서는
행동이 2분 내에 끝낼 수 있는 것이라면 처음 그 항목을 집어 들었을 때 해버린다. 읽는 데 30초밖에 걸리지 않고 발신자에게 예/아니요/기타 간단한 회신만 보내면 되는 이메일이라면, 바로 처리한다.
제임스 클리어의 아주 작은 습관의 힘에서는
‘새로운 습관을 시작할 때 그 일을 2분 이하로 하라’는 것이다. 내 경험에 따르면 거의 어떤 습관이든 2분짜리로 축소할 수 있다.
‘매일 밤 침대에 들기 전에 책을 읽어야지’는 ‘한 페이지를 읽어야지’로 바꾼다.
‘오늘 요가를 해야지’는 ‘요가 매트를 깔아야지’로 바꾼다.
‘수업 시간에 공부해야지’는 ‘노트를 펼쳐야지’로 바꾼다.
‘아침 조깅을 5킬로미터 뛰어야지’는 ‘운동화 끈을 묶어야지’로 바꾼다.
라고 설명한다.
양 쪽 다 공통적으로 2분이라는 단위를 부담 없이 시도할 수 있는 시간이라는
사실을 바탕에 깔고 있지만 목적이 완전히 다르다.
쏟아지는 일 완벽하게 해내는 법 의 2분 규칙은
일을 쌓지 말고. 미리 없애서, 부담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아주 작은 습관의 힘에서는
큰 일을 작게 쪼갬으로써, 좀 더 잘 달성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
같은 2분 규칙이지만, 사용할 때 조금 유의할 필요는 있겠다.
귀찮으면 5분 규칙으로 대신해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