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팥떡 수수팥단지 엄마표 수수경단 쉽게 만드는 법

힘들게 얻은 둘째라서 무탈함을 더욱 기원하게 됩니다

by 싱긋


돌쟁이 아가를 위해 수수경단

제가 한 번 만들어봤습니다.


수수팥단지


둘째 돌 때 만든 거니까


너무너무 오래전 일이긴 하지만!


기억을 더듬어서 남겨볼게요.



매년 만들어주고 싶었는데


2024년 두 돌때는 그냥 지나갔어요...


곧 세 돌 되니까 그때 또 도전해보는 걸로!



매년 생일마다 수수팥떡을 해주면


아이가 무탈하게 자란다 하지요.



붉은 팥이 삿된 것들을 물리쳐준다는


그런 뜻 같아요.


국산 팥 값이 몇 년 간 많이 올라서


2024년 12월 기준으로

수수경단 시세는


20알 반되가 15000원

약 1키로, 한 되일 경우 25000원


이렇다합니다.

첫 돌이니까


저는 엄마의 마음을 가득담아


엄마표로 만들어 봤어요.



수수가루만 쓰면 경단 뭉칠때 어려워요


찹쌀가루랑 섞어서 편하게 하세요.



[재료] 수수가루 두 컵, 찹쌀가루 한 컵


물 100ml~200ml, 송화소금 약간


팥, 설탕, 소금



1 팥을 물에 충분히 6시간 이상 불린다. 물에 넣어 팔팔 끓어오르면 그 물은 다 따라버린 후 새 물을 받아서 삶는다. 처음 끓어오른 물에 쓰고 떫은 맛이 우러나와있으니 꼭 버리세요



2 중간중간 팥이 숟가락으로 으깨어지는지 확인하고 다 삶아졌으면 물을 따라서 버리지 말고 따로 둡니다.



3 삶은 팥에 설탕과 소금 간을 하며 으깨면서 인덕션 2단 3단 정도의 약불로 수분을 날립니다.



4 넓은 볼에 수수가루와 찹쌀가루를 섞어두고 끓인 소금물(소금 1/2 티스푼)을 조금씩 부어가며 익반죽을 합니다. 주걱으로 하세요~ 맨손으로 ㅡ하면 뜨거워요!


100ML 정도 넣어보며 가루가 살짝 뭉치는 느낌이 들면 손으로 주물러봅니다. 적당히 말랑말랑하게 손에 붙지 않는 정도로 반죽을 치대세요. 가루마다 물 먹는 양이 조금 달라서 100ML 에서 200ML 까지 넣어보며 감을 잡으셔야해요



5 이제 반죽을 손바닥에 굴려 동그랗게 빚어주고요. 팥고물 묻히면 커지니까 좀 작은 듯하게 만드세요. 끓는 물에 넣어 익힙니다. 떠오르면 다 익은 거에요. 건져서 물기를 빼줍니다.



6 건져서 팥고물에 굴려 굴려줍니다.


저는 찬물에 담그지 않고 바로 고물을 묻혔는데 찬물에 헹구라는 레시피도 많아요



팥 삶을 때


반드시!


끓어오른 첫 물은 버리고 다시 물 부어주세요



질척거림의 정도도, 설탕 단 맛도


모두 엄마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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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촉촉한 걸 좋아하는 편이라


수분을 바싹 날리지 않았어요.




이렇게 팥고물이 다 되었으면


수수가루와 찹쌀가루를 경단으로 만들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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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반죽 해야해서


조심조심~


소금 한소끔 넣은 끓는 물에


동글이들을 넣어서 팔팔 익혀요



이렇게 약간의 수고로움과


정성으로 빚은 떡으로


아기 돌상을 차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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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글동글 수수팥단지 한 접시


하얀색 쌀케익 한 접시



백일때 백설기케익 했다가 하나도 안 먹고


그대로 냉동실로 넣은 기억이 있어서



이번 돌상은 쌀케익으로 준비했어요.







예쁜 색동저고리 한복까지 입혀서


전통적인 취향으로 한껏 귀염지게.



첫째 때는 떡을 해주진 않았는데


둘째라서 새롭게 해줘봤어요.


만들어보니까 할 만 했어요.


엄마표 도전해보세요!




돌쟁이 아가 귀여운 얼굴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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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전통 돌복 갖춤 - 출처 "사는 동안 좋은 일만 있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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