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량 라이프의 소중함을 느끼며.
나는 지금 한량이다. 그 기간이 꽤 되어서 본연의 내 자신에 대해 망각한 것 같기도 하다.
언제까지 그러고 있을거야, 너도 적은 나이도 아닌데 다른애들 어떻게 하고 사나 좀 봐바.
대놓고 이런말 하는 사람은 없지만 사람이다보니 찔리긴 하다.
"나중에 이런 이런것들을 하고싶어. 만드는 것도 좋아하고 관심있는 건 내가 집중력있게 잘 하잖아."
이래저래 꿈꾸는 건 있지만, 그러면 뭐하나, 막상 지금 당장에 하는 게 없다. 사실이다.
이렇게 말하니 내 자신이 정말 무기력하고 무능력해 보이지만 내 상태를 파악하기엔 정확한 말인 것 같다.
지금은 이렇게 한량으로 지내고 있지만 나중에 돌이켜봤을때 한량이지만 실속있게 살았어 라고 뿌듯하길 기대하며 기록하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