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lagomji Apr 02. 2020

연근주스

싫지 않은 녀석

illustration by lagom_ji



어렸을 땐 코피가 뜬금없이 자주 났었다. 원인은 알 수 없었지만 엄마는 걱정되어 여러 방법을 찾다가 요구르트를 넣어 연근을 갈아주었다. 아침마다 매일 먹고, 시장에 가면 빠짐없이 연근 사는 게 루틴이었다. 물릴 법도 한데 의외인지 여전히 좋아한다.



illustration by lagom_ji

1. 잘 씻고 껍질을 벗긴 연근은 갈기 좋게 깍둑 썬다.



illustration by lagom_ji

2. 믹서기에 넣고 요구르트를 몇 개 부어서 갈면 끝.


덧,

연꽃의 뿌리라는 사실을 안 지 얼마 되지 않았다.

매거진의 이전글 팥칼국수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