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 100원 차이

일상의 어나더 레벨(Another Level)

by 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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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가격이 100원 올랐다.

언론에서도 난리다.

물론, 내 마음속에서도 난리다.

모두 격하게 흥분한다.


휘발유 가격이 100원 내렸다.

언론도 조용하고

내 주변에서는 관심도 없다.

물론, 내 마음도 격하게 흥분되지 않는다.


똑같은 100원인데 이렇게 다른가??


어떤 것을 얻는 것보단

잃는 것에 대한 아픔과 두려움이

훨씬 큰 게 당연한가 보다.


날 흥분시키지 않아도

그런 수준의 유익은 내 삶에 아주 많다.


아주 기본적인 예로

미세먼지가 나쁘면

정부의 환경 정책까지 비난하지만


맑고 깨끗한 날에

정부에게 감사하지는 않는다.

맑은 날씨가

기본 설정(Default)은 아닌데 말이다.


비가 쏟아지면

궂은 날씨에 짜증을 부리지만

맑은 날씨는 당연히 여기며

아무런 감정의 요동이 없다.


당연한 것 같은 것을

소중하게 여기고 감사할 때,

우리는 차원이 다른 삶을 살 수 있다.

일종의 일상 차원의

어나더 레벨(Another Level)인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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