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손님이다

니 덕분에 외롭지 않을 수 있겠다

by 강훈

사무실에서 찍은 사진이다

하늘이 참 예쁘다

같은 직장.

매일 반복해서 보는 책상과 의자

별 다를 것 없이 펼쳐지는 나의 업무.

그 모든 것들이 날 지치게 하고 외롭게 한다.

그러다 하늘을 보니 기분이 좋다

난 아무 데도 갈 수 없고

한없이 외로운 건 맞지만

하늘이 매일매일 색다른 모습으로 날 찾아온다

단 한 번도 같은 녀석이 없었다

그래서 니 덕분에 난 외롭지 않을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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