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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도란의 새벽다락 Mar 02. 2023

한동안은, 봄의 재촉을


그렇게 새어 나오는 그날 오후의 빛. 아픔을 덮고도 남을 그 햇살. 

정신없이 달뜬 하루하루를 보내는 와중에 어느새 봄은 찾아오고 있었다. 

스며드는 추억을 예쁘게 물들일 오늘의 노래, 커피, 작은 끄적임. 

한동안은 웅크리고 가만히 봄의 재촉을 바라보고만 있겠지만. 그러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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