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초의 루틴.
보험상품들의 개정내용에 대한
정보강의를 듣습니다.
아마도 거의 모든 대리점 소속 설계사분들은
이런 강의가 있을거에요.
깊이의 차이, 팩트의 차이는 있겠습니다만,
핵심은 현재 보험들의 변경이 너무나도 빠르고
금감원의 개입도 굉장히 강력하다는 것입니다.
2024년 12월,
올해의 마지막 변경 및 핵심내용 강의를 듣고
국가암정보센터 사이트를 뒤적뒤적해봅니다.
전이암에 대한 보장이 중요하다는 건
1년 내내 들어왔습니다만,
실제로 그 발생률이나
생존에 얼만큼 영향을 미치는지,
어떤 암이 중요한지 등등
세부적인 사항이 또 희미해진거죠.
사실 암에 걸렸다고 다 죽지는 않고
특히 지금은 초기에 발견하면
얼마든지 일상으로 돌아옵니다.
삶에 더 강한 긍정성과 감사함을 가지고 말이죠.
그 분들을 보면서 저도 삶에 대한 자세를
다시 고쳐잡고
두려움을 운동으로 누르곤 하는 거에요.
가장 최근 업데이트 된
암 통계와 정리를 국가암정보센터에서
가져왔습니다.
우리는 특별하게 큰 위험이 없다면,
또는 닥친 위험을 잘 넘는다면
80대 중반까지는 거뜬히 살거에요.
아니 이미 그렇습니다.
물론 병원에 다니는 투병시간을
모두 합친 것이긴 하지만
결론은 아파도 길게 오래 산다는 거죠.
한 5~6년전에는
암에 걸릴 확률이 33% 라고 봤던 것 같은데
점점 올라갑니다.
양질의 건강검진과
고퀄의 신의료기술적 수술과
항암치료들이 많이 있어서겠죠?
우리집 자매가 3명인데
그 중 한명은 분명한 위험이 있군요...
여동생들은 보험을 싫어해서
유리한 것을 추천해도 무응입니다.
'우리집은 아직 엄마아빠 암이 없으니까' 라는
막연한,
무언의,
눈가리개를 쓰고 안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실비도 단체실비밖에 없는 느그들... 으쯔냐..
하.. 타는 속은 나만의 몫인지요.
암은 세포이고
세포는 우리몸 전체에 있으니
어디에서든지 발생될 수 있습니다.
남자는 전립선, 고환 등이 추가되겠고
여자는 자궁, 난소, 유방 등이 더 있겠죠.
남자와 여자의 생식기관련 부위는
호르몬의 영향을 크게 받는 암들이고요.
생식기부위는 발병률이 상위권이네요..
폐에 악성세포가 가득 차면
숨을 못쉴 것이고
위와 대장에 가득 차면
영양섭취가 안될 것이고
간이 타격을 받으면
독소가 몸 안에 가득 찰 수 있겠죠...?
전립선, 유방, 갑상선은
그 친구들이 없다고 해서
딱히 죽을 만큼은 아닐 것 같은데
전이되어서
위, 간, 폐 등으로 가면 문제가 커지겠습니다.
암세포가 이제 막
뿅 생겼다면 완전 초기죠.
이 때 똑 잘라내면
항암방사선이나 약물치료를 안해요.
불행 중의 가장 행운이라고 하더라구요..ㅠㅠ
악성세포가 탄생 후
근처 림프절 열차에 탑승을 해서
이동을 시작합니다.
림프절은 우리 몸 전체를 가는
열차와 같아요. (림프관, 림프절)
빨리 잡았어야 하는데
암이 이미 다른 장기까지 쭉 가서
깃발을 꽂고 또 도주(?)하고 있다면
이게 전이에요.
전이가 없을 때 치료하면
10명 중 9명은 생존합니다.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되면
10명 중 2.6명만 생존해요.
담낭, 담도, 간, 췌장 등
수술이 어려운 부위는 전이 후 생존 확률이
확 떨어지네요.
위암 발견 후 간 전이로 돌아가신 분 이야기를
인스타에서 몇년 간 보아 왔었는데
표적항암약물 부작용으로
간수치가 굉장히 안좋아지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전이율 구글링을 하다보니
좋은삼정병원 홈페이지에
너무나 보기 쉬운 이미지자료가 있어서
조금 퍼왔습니다.
우리집은 암 가족력이 아직 없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왔습니다. 하지만,
가족력이 없다고 안걸리는 건 아니잖아요?
아이가 있는 제 동생이 걸리면,
가족력이 이제 시작되는 것 뿐이에요.
전이암이 발견되면
치료부위도 많아지니
당연히 항암방사선, 항암약물, 수술 치료들이
많아지고 길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앞으로 보험 추가가입하시는 분들은
꼭 전이암에 대한 보상도
추가하셨으면 좋겠어요.
일단
[전이암 진단비] 라고 된 담보들은
여러 부위 전이가 있어도
딱 1번 지급하고 사라지는 구조입니다.
사실 모든 진단비 담보들은
최초 1회 보상을 해주고 나면 사라져요.
그럼 이런 최초 1회 보장하는
전이암 담보들이 여러개이면 좋겠지요?
그래서 최근에는
통합암 구조로 나온 것들이 많아졌습니다.
전이까지 보상하는 통합암은
회사마다 상품마다 너~~~무 달라요.
보다 유리한 특약만 크게 나누어 본다면,
모~~~든 암을 보장하는
통합암진단비(전이암포함)가 있어요.
얘는 진단서에 있는 암 종류(코드)별로
해당되는 특약은 다 지급하는 거에요.
다음은
전이암만 모~~두 보장하는
통합전이암진단비가 있어요.
얘는 진단서에 있는 전이암만
종류(코드)별로 다 지급한답니다.
"원래 생긴 건지 전이인지 어떻게 구분해요?"
"조직검사 후 검사결과지, 진단서에 기재되어 나와요^^"
원래 유방암은 C50 이라는 질병코드로 나와요.
그런데 갑상선에서 전이되어 생긴 유방암은요,
C79.80 으로 나온답니다.
이 숫자로 구분하게 됩니다.
예시로 어떤 회사 약관 살짝~^^
이미 보험이 많은 분들은
통합전이암진단비만 추가해두셔도 되지만
이제 암을 막 준비하는 분들은요,
모~~든 암(원래의 것과 전이된 것 모두 섞어섞어)을 코드별로 주는 통합암진단비(전이포함)를 추천드리고 있습니다.
아이 참..
막 이거 따로 저거 따로 하다가 보험료 많아지느니
하나로 묶여진 걸로 하면 좋잖아요..^^
더구나 10년이내 입원과 수술이 없거나
있어도 진짜 오래된 분들은
보험료 할인도 되니
이럴 때 통합형으로 준비하는 것이죠.
2025년은 보험료 인상의 해가 분명하기 때문에 12월 급하게 정리해봅니다.
급한 건 제가 아니라 필요하신 분들인데...
(후.. 불규칙한 식생활과 캔맥주를 사랑하는 동생들아 느그들도 어서..)
여성분들 매우매우 건강하여
병원이력이 거의 없는 분들은
이 회사가 참 저렴하고 여성보장도 다양합니다^^
우리 몸 전~~~부를 13개 구역으로 나누어서
13개 구역은 각각 보장하는고에요^^
유방, 자궁, 난소가 각각
개별로 되어 있는 점은 참 유리하다 생각됩니다.
그래서 요기에는 전립선이 없어요 속닥속닥...
남성분들도 건강하신 분들은 아래 회사가
보장내용, 가격, 회사규모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에요.
제가 생각하는 안정적 = 내용 유리하고 가격 저렴
총 9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개수는 횟수와 같아요.
부위별 모두 받는다면 최대 9번인 거에요.
이렇게 9개, 13개 등등
여러개 다수로 구성된 전이포함 통합암진단비는요,
한군데가 아닌 여러군데 전이된 상황도
보상된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전이가 딱 한번만 있는 경우보다
다른 데도 퍼지는 게 더 많지 않을까요?
특약이 모두 사라질 때까지는 보상이 있어요.
예를 들면 이렇게요..
난소 뒤에 혈액암 전이가 생기면
또 1,500 지급, 이런식이에요.
저도 한달 전 드디어
전이 포함된 통합암구성을 마련했습니다.
미루고 미루다가, 남편과 함께요.
후...남편도 보험부정평가자라서.. 겨우...
나중에 쓸 일이 없다면
낸 돈이 모두 소멸되어도
오히려 건강에 감사할거라는 생각으로 했답니다^^
2025년 1월~4월까지
순차적으로 개정되면서 가격이 인상될지,
1월 1일에 땡~ 하면서 올릴지는
아직 공지가 없지만,
큰 변화가 있을 거라는 건 명확합니다.
이유요?
금리가 내려가면서 회사들의 자금력도
축소되니, 좀더 가격을 올려 더 많은 현금을
확보하자는 방향이 있고요,
표준가격보다 20~30% 정도 저렴하게
가능하던 무해지환급형 상품들의
기준을 다시 산정해서 보험료를 수정하라는
금감원 권고도 있고요
두루두루입니다..^^;;
미리 준비하고
운동하고
건강을 챙기는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주말에 치매 시모님 뵈러 다녀오다가
차안에서 녹초가 되었습니다.
길이 막히면 너무 힘든데
이번에는 나보다 밖에 있는 분들이
더 생각났습니다.
세상을 바로잡고자 거리로 나온 분들의
노고가 얼마나 큰지 알기에
뉴스를 들으며 희망을 가지고 돌아왔어요.
빨리 나라부터 안정을 되찾기를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