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첫 출근, 읍소로 시작

by 모라의 보험세계

한 해가 갈수록 고객도 많아지고

고객이 많아지면 보상청구도 비례해서 많아진다

(안그런 분 계시다면 응? 어떻게 그래요?)


3월 첫 출근날인 오늘.


1.

비급여 수액 안준다고 하는 거

담당자분에게 전화해서 읍소 또 읍소


읍소 한다고 되는 게 절대 아니지만

1% 의 가능성이 있었고

보상금액이 상대적으로 소액이므로

엎드려보자 결심!!


내일까지 처리를 기다는 중. 휴우..

안도의 깊은 숨을 내쉰다.

오늘은 일단 이렇게 시작.





2.

간편심사 가입 후 1년간 무사고이면

보험료 할인해준다고 하여

방긋 하던 내 고객의 미소를

보험사가 다시 앗아갔다. 출금으로.


"1년간 무사고 이시니

담달부터 2,100원 할인됩니다~"


"적립액 계산 증가로

환수 2,800원 출금해갑니다~"


이게 무엇..?

상품의 구조, 계산법 모두

어떻게 해석하여 안내해야할까.


콜센터는 2~3개의 보험용어로

무한반복하며 설명하길래,

나조차도 이해가 안되어 결국

상품만든 부서를 찾아 전화하였다.


지난 주 금요일, 그리고 오늘

각기 다른 분이 받으시고

증권번호 조회까지 하여

긴 사연을 다 들으셨으나

확인하고 연락주신다고 하며

이내 종료.


나는 하염없이 기다린다.

기다려서 해결된다면 나는

기다리다 굳은 돌덩이가 될 마음 가득함!


추징할 게 있다면

12개월로 나누어

고객의 할인보험료에 적용해서

최종 할인가격만 안내하고,

실제 추징금액은

적나라하게 출금하지 말았어야 한다는게

소비자로서 나의 생각.

긁어 부스럼 아니 아토피 유발시킨 것임..


아 물론 위 내용은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해야한다. 예를 들면

"상품 유지에 필요한 최소의 필수금액이

차감된 후 할인됩니다"

이거 어떰? (스레드 말투가 장착되어 버림..)

나도 이렇게 말할 수 있는데,

큰 회사라면 더 신경써주셔야쥬..



3.

편도염으로 간 이비인후과에서

수액치료라면서 셀레늄주사를 주었다.

나 말고 내 고객님.


의사선생님들..

요즘 비급여 수액 보상 정말 어렵거든요..

피검사 하신 후 부족한 거

보충하는 수액으로

부탁드릴게요 제발요..


셀레늄 검색해보니

항산화주사라고 나오는데

편도염과 연결된 탈수, 해열

이런거로 해주시면 안될까요..


심지어 고객은 독감인줄 알고 계시더란 말이죠..


로컬에서 비급여치료 안하실 수 없다는 거

잘 압니다 그런데요오..


실비 가입자도 피해보지 않으려면

어느정도 인과관계 증명은 되어야하거든요..


누구도 피해보지 않는

환자, 실비, 병원

행복한 삼각관계 만들어가요

부탁드려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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