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데 계절이 어디 있겠나.싶지만 그럼에도 난 따뜻한 바람이 살랑이는 봄 아니면 여름이 지나가고 가을이 왔음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초가을의 계절, 아니면 햇볕이 짱짱한 한여름의 사랑이 좋다. 그 계절 사랑했던 기억이 가장 기억에 남는 걸 보면.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게 제일 좋은, 혼자 시간을 보낼 때가 가장 좋은, 혼자일 때 가장 재밌고 즐거운 이런 나라도 4월, 5월이면 오래된 친구 혹은 언니들, 좋은 사람들과의 만남들로 스케쥴을 꽉꽉 채우게 된다. 봄볕이 따스한 날, 집을 나서며 하늘을 힘껏 올려다 보면 무릇 세상이 참 아름답다.는 생각을 한다. 이번 봄도 그럴 것임이 틀림없다.
바짝 추위가 지나고 나면 봄이 분명 성큼 다가올텐데. 한 겨울 무심했던 사랑의 감정과 낭만이 파릇파릇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를 것임이 분명하다.
사랑이란, 늘 해야하는 것 혹은 하는 것이 내겐 무조건 유익하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지금 사랑하지 않고 있는 내게 종종 잔소리를 해보기도 하지만, 내 마음을 사로잡을 누군가가 나타나면 언제든 사랑에 빠질 준비는 되어있다. 고로 서두르지 않는다.
봄이 오면 새로운 사랑이 찾아올까. 오면 내 일상에 달콤함이 한 스푼 추가 될 게 분명하고 설령 아니더라도 괜찮다.는 딱 그 마음이 날 더 여유롭고 매력적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