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기 지켜줘서 고마워... - 사진 essay
이 친구의 이름은 마그와~~
인간세상에 올 때는 아기 수호신답게 저런 젖병을 타고 내려온답니다.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해 저렇게 하이바처럼 쓰고 다닙니다.
아기가 태어나면 본격적인 활동을 합니다.
저렇게 웃겨주기도 하고...
매일 건강하게 잘 크고 있는지 발에 무좀은 없는지 꼼꼼하게 체크합니다.
아후~ 그렇다고 냄새까지... 고생이 많다.
그리고 이렇게 잠들고 있는 순간에도 어김없이 옆에 있습니다.
살균 차단막을 펼쳤습니다.
각종 세균이나 유해물질의 차단을 막아주고 있지요.
신선한 공기도 공급해주고 있습니다.
굳이 저렇게 파랗게 뿌리지 않아도 될 텐데...
일을 할 때 너무 열심히 하면 자기도 모르게 많은 에너지가 나오면서 저런 블루 현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멋 부리는 줄 알고 속으로 비 웃었네요. 미안!~
뭔가 주문을 외우고 있습니다.
아마 다른 곳의 아기들을 보러 가기 위한 특별 조치인 듯합니다.
솔직히 설명을 듣긴 했는데 잘 이해가 안 가더군요.
아 너무 멋져요~~~
태양의 힘을 빌려 쓰는 줄 알았더니 등이 뒤에 있어서 그렇다네요.
수호신답지 않게 유모스럽기도 합니다. ㅎㅎㅎ
어라 저 둘은 뭔가요? 함께 다니는 호위병들이랍니다.
저도 처음 봤습니다. 포스가 장난 아닙니다.
굳이 영어로 말하지 않아도 될 텐데..."돌아오겠다." 이렇게 말하지...
아~ 다음 목적지가 미국이라네요. 마음이 급해서 그만 영어로 말했다고... 아임 쒜리...
그래 몸 조심히 잘 다녀와~~~
참! 이름이 왜 "마그와"냐고요?
"마구마구 덤벼라" 하는 강단 있는 모습이라 그렇게 지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