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look into my heart
완성>
배경완성>
배경 스케치>
배경스케치에 소녀그림 하나 더>
전체그림은 아니지만,
그라폴리오에서 배경화면 받으실 수 있어요~ (18x32/cm) - [2126x3780 px]
라몽)...lamong jip
저마다 마음속엔 쉽게 들여다볼 수 없는 울창한 숲 하나 정도 있대요. 저도 그래요
어른들이 그랬어요. 살아온 이야기들 풀어놓으면 두꺼운 책 몇 권은 나온다고. 파란만장하대요.
그리고 겪었던 사연들만으로도 꽉 찬 도서관 하나쯤 만들 수 있다고. 저도 그래요
살다 보면 이불 킥하고픈 순간들 많아요. 정말 많아요
남들에겐 쉽게 풀리는 문제들이 내겐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미지의 X가 되어버리는 순간들도 많아요.
차마 책으로도 쓰지 못하여 잘게 찢어 씹어 작은 틈새 사이로 밀어 넣어 버리면 잊을 거 같아
그래서 마음 도서관은 둥글게 어두워요. 습하게 검은 우울을 먹고 자라나 봐요
들여다봐요
내맘, 나만 알아요
지독하게 고요한 구석에서 굳이 밖으로 나오지 않아도 되더라구요
그냥 안아줘요. 둥글게 못난 내마음이라 나만 안아줄 수 있더라구요.
모든 게 아니다 싶은 순간. 그 순간
아무도 없다 싶은 순간. 생의 한 순간
들여다봐요
새장은 이미 열려져 있어요
뭉개고 뭉개어 곳곳에 숨겨둔 마음의 입자들
가만히 숨을 고르며 빛을 내고 있어요.
끝없이 진자운동을 하며 마음의 도서관을 밝혀요
다시 한 번 또 한 번 그렇게 살아 보면
오늘은 오늘 하루만 그렇게 주문 걸다 보면
떨어지는 꽃잎이 아니라 날아가는 꽃나비가 될거라 믿어요. 믿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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