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쉬어도 괜찮아
인물 확대>
스케치>
라몽)... lamong jip
쉬어도 괜찮아
푸르스름한 어둠 속에서 웅크렸었지
아주 커다란 항아리가 되어 묻힌 것처럼
산산이 부서진 상처조각들을 끌어안으려고
내뱉는 얕은 숨소리와 번진 눈물자락은 엉켜
작은 꽃잎으로 피고 흩어지네
잠시 쉬는 거야 괜찮아
해가 드는 방향으로 머리를 두고
온종일 머물렀던 햇살의 흔적 위에 누워
그렇게 부서지고도 살아남은 심장에게 온기를 줘
지금 할 수 있는 일, 새록새록
방향을 맞출 필요는 없어, 다시
창밖 빌딩 너머 동틀 시간이 다가오고 있어
조금만 더 쉬어가도 괜찮아
이 따뜻한 속삭임으로
뻐근하게 긴 기지개를 켤 수 있는
아침은 찾아올 거야
안녕하세요?
사람 성향마다 다르지만 저의 경우엔, 캔버스 위에 그림을 그리는 것보다 모니터 앞에서 드로잉 하는 걸 더 좋아합니다. 그래도 그리다 만 캔버스를 보고 죄책감이 드는 건 왤까요?
주변의 환경적 요인 탓에 방해받는 날들은 늘어가지만 그래도 그리는 시간만큼은 행복합니다. 이 마음이 변치 않기를, 오랫동안 소중하게 기억하기를, 오늘도 기도합니다~!
오지큐그라폴리오 https://grafolio.ogq.me/profile/lamongjip/profile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lamong_jip
네이버스토어 https://smartstore.naver.com/lamongjip
lamong_jipⓒ라몽 lamong j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