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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among jip Jul 01. 2021

[핑크아트페어]를 앞두고...

낯설고 설레는 하루 전날





어제는 익숙하지만 오늘은 서툰 소심쟁이의 출발선이 자꾸 움직인다.

지금 서있는 자리가 출발선인가?


오늘은 한걸음 뗄 수 있을까?


며칠 밤 자고 나면 낯설고 어색한 하루를 경험할 예정이다.

서울 나들이 겸 두 번째 전시를,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시작한다.


지리적으로도, 경험적으로도 낯설긴 매한가지이며 이것저것 챙겨지는 걱정도 늘어난다.

하나같이 괜한 걱정인 줄 알면서도 한다.


아직 한걸음을 떼지 못했기 때문이다.



2021 초대권에 있는 글귀와  제 그림을 응용하여 편집


작은 걱정 중의 하나. 이번에도 헤매지 않고 잘 찾아갈 수 있겠지?

더 늦기 전에 추억 하나 품고 싶은 마음으로, 이번 나들이도 여든 되 신 어머니랑 같이 가려한다. 되레 어머니 건강에 무리를 주는 일정은 아닌 지  그게 또 걱정이다.


작년에 열렸던 핑크 아트페어 행사를 검색해보니 갤러리 전시와는 달랐다. 이색적인 연출 효과처럼, 호텔 객실 안에 다양한 그림들을 배치해 놓고 있었다. 과연 내 그림이 여러 가구들과 어울릴까? 궁금하다.



2021 전시 가이드에 실린 내 글과 내 그림. 그리고 내 마음대로 편집



이번 행사엔 전시 가이드도 있다. 올라간 김에 전시 가이드를 챙겨서 올 예정이다.

그 가이드 한 페이지 어느 부분을 자세히 보면 눈에 들어오는 나의 글과 그림이 있다. 인상적이고 멋진 다른 작가님들의 작품들이 속에 있으니 나의 서툼이 티가 난다. 그래도 설레었다. 그러면 되었다.


이번 전시 그림! 누군가의 시선을 사로잡는 그림이면 좋겠다. 이 건 나의 욕심.


설레발은 여기까지!

올라가서 수정할 부분들을 요목조목 잘 챙겨서 내려오는 것이 중요할지니, 어제의 일처럼 익숙해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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