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m | 文身문신마냥 지워지지 않을 기억
잊어야 할 기억도 있습니다.
기억이란 게
노력하지 않아도
세월 흐르면
흐려지기 마련이지만
잊혀지는 조각 붙잡고
기억하려 애쓰는 기억도 있습니다.
이제 고작 8년-
그만 잊으라는 말이
참 많이
서운하네요.
2014년 4월 16일
첫째 아이 태어나고 두 달이나 지났을 무렵...... .
그랬었죠...... .
부모라서 아는 마음이 있습니다.
부모라서 아는 아픔이 있습니다.
8주기-
혹시나 올해가 지나면 그리움 가득 쌓인 노란 리본 다 치워질까 봐
나라도 여기에 文身문신마냥-
지워지지 않을 노란 리본 하나 새겨 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