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종을 보고

by lapin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랑종을 보고


영화를 보면서 확실히 세계관이 나홍진의 세계관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추격자부터 곡성까지의 영화를 생각해보자면 비극적인 운명을 막기위해 뛰어다니는 인물들의 이야기라 볼수있을고 말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결국 그런 비극적인 운명들을 못막는 세계를 그리는 것이 나홍진의 세계가 아닐까 라고 생각이 든다

랑종도 마찬가지이다

비극적인 운명을 향해 시간이 흐르고 그 비극을 막기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이야기이다

하지만 이 영화 또한 비극을 막지못하는 스토리를 담고있기도 하다

이 영화는 곡성의 일광에서 이야기가 파생되었다고 들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나홍진 감독이 원안만들때 님과 밍 모두 남자로 설정했을거라 생각이 들었다

사실상 영화의 밍이 일광의 프리퀄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이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장면을 꼽으라하면 저는 마지막 장면일거 같다

님이 자신이 바얀신을 믿는지 바얀신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하는 대사가 있는데 아마 그 대사는 비극적인 운명을 막지 못할것을 안 자의 회한섞인 의심이지 않을까한다

중요한것은 이 장면이 클라이막스인 퇴마신이 아니라 맨마지막에 나왔다는것인데 결국 우리는 우리의 죄로인해 그 운명을 막을수없고 우리자신이 막을 수있는 능력이 있는지 의심하게된다고 보인다

크게보면 세계에 대한 의심이라 할수 있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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