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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타임을 보고
by
lapin
Aug 25. 2022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풀타임을 보고
이 영화를 보기전과 보고나서 가장 많이 생각나는 영화는 아무래도 다르덴 형제의 내일을 위한 시간일거
같았다
사실 이 영화와 내일을 위한 시간을 비교해 봤을때 노동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만 사실상 영화가 하는 이야기는 다르기도 하고
풀타임은 서스펜스에 기초한 스릴러에
가깝다고 본다
풀타임은 왜 서스펜스를 유발하는 스릴러가 되었을까를 생각해보면
이 영화에서 시간을 다르는 방식에서 알수 있을거 같다
영화가 가지는 설정에서 주인공은 계속 시간에 쫓기고 시간에 쫓기다보니 노동에
쫓긴다
여기서 중요한것은 이것이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문제와
맞닿아있다는것이다
주인공이 노동에 쫓기는 이유는 경력단절과 사회의 편견이 있을것이고 시간에 쫓기는 이유는 사회 시스템이 파업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즉 사회의 시스템중 노동과 시간이 쫓기는 이에 대한 서스펜스라 볼수 있겠다
하지만 여기서 영화는 또하나의 요소가 들어가는데 그것은 가족이다
사회의 가장 큰 아이러니는 노동과 가족 보내는 시간은 반비례한다고 이야기하는 듯하다
가족을 위해 노동을 하지만 노동을 하기 위한 시간과 노동을 하는 시간 때문에 가족과 함께하지 못하고
노동을 하지 않으면 가족과 함께할 수 있지만 생활을 영위할수 없게 되는 것이다
결국 영화는 그런 노동과 시간을 견딘 이들에 대한 이야기라는 것으로 귀결된다고 본다
하지만 영화의 결말부 까지 보면 과연 주인공은 미소를 지었지만 행복할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사회에서 변치 안고 작용하는 것은 노동과 가족은 반비례한다는 법칙은 변한게 없으니까 말이다
분명 우리는 주인공인 쥘리가 면접을 보는 장면을 보았다
거기서 야근이 있을수 있고 회사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결말부에 합격은 했지만 쥘리는 가족과 시간을 보내지 못한다는 점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영화는 그런 아이러니를 겪는 이들에게 보내는 어쩌면 위로일수도 있고 메시지 일수도 있겠다 싶다
나는 풀타임이 해답을 제시하는 영화가 아니라 질문을 하는 영화라 생각한다
과연 가족과의 시간과 노동의 시간의 균형은 어떻게 맞추어야 하는가 그리고 사회는 어떻게 이 균형을 어떻게 바라보는가에 대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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