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라스트 듀얼 : 최후의 결투를 보고
리들리 스콧 감독의 킹덤 오브 헤븐이 많이 떠오르는 영화였다
킹덤 오브 헤븐은 현재 이스라엘 예수살렘의 분쟁에 대해 십자군 전쟁 그것도 2차 전쟁을 통해 은유적으로 표현하려고 했던 영화라는 것을 생각하면 라스트 듀얼도 감독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었을까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라스트 듀얼도 비슷하다고 보는 부분이 있었다
정확하게는 라스트 듀얼은 미투 운동과 사회속 젠더문제에 대해 코멘트하는거 같다
이 영화는 장과 자크의 결투를 라스트 듀얼이라 부르는거 같지만 사실 영화는 이둘의 대결보다는 진실보다 권위와 가십을 쫒는 세계와 마르그리트의 싸움이 라스트 듀얼이라 부르는거 같다
영화는 3막으로 구성되어있고 세 캐릭터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지만 서로 차이가 있다
인물간의 차이가 있겠지만 3막의 마르그네트의 이야기가 더욱 잔혹하다고 보인다
1막과 2막의 중심 캐릭터는 모두 자신을 변호하지만 똑같이 마리그네트를 그저 물건 취급을 한다
3막에서 물건 취급을 받던 마르그네트의 리액션이 주되게 나오게 되면서 더욱 잔혹하게 표현되면서 마지막 장면 직전까지 보게되면 장은 마르그네트를 자신의 권위를 위해 이용하고 자신이 결투에서 지게될 경우 마르그네트가 화형을 당하게 되는것을 마르그네트에게 말하지 않았고 자크는 자신이 쾌락을 위해 겁탈을 하고 그걸 사랑으로 포장 했다
그렇게 마지막 장면의 구도를 보자면 장과 자크가 결투를 하고 그걸 지켜보는 마르그네트는 장과 자크가 결투하는 것은 결국 권위와 위선의 상징이고 그 권위와 위선을 향해 싸우는 마르그네트의 구도로 보여진다고 볼수있을거 같다
결국 라스트 듀얼은 마르그네트의 이야기를 통해 미투운동이 벌어진 사회에서 권력에 의한 폭력 그리고 자극적이고 가십을 쫒는 사회 그리고 위선적인 사람들에 대한 비판이 담겨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영화의 마지막 자막에서 마르그네트는 결국 재혼을 하지 않았다고 나오는것은 결국 그런 세상에 대한 환멸이 표현되지 않았나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