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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라감성 Aug 16. 2022

삶을 사는 동시에 죽음을 산다


늙음과 죽음을

기꺼이 받아들인다.


죽음이라는 단어를 들어도

겁먹지 않는다.


담담하고 평온하게

죽음을 받아들인다.


모든 곳에서

죽음을 기꺼이 기다린다.


삶을 사는 동시에

죽음을 산다.


죽음이 갑자기 닥쳐도

전혀 놀랄 것이 없다.


오래 살건 잠시 살건

죽음 앞에서는 매한가지다.


몽테뉴 '수상록'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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